일본 드라마 '마더'를 봤어요...

2011.01.28 23:13

마당 조회 수:4736

 

 

한동안 일본 드라마에는 관심이 없었는데 주위에서 좋다는 추천을 받고 보게 됐어요

 

왠지 제목부터가 신파라서 좀 오글오글 하고 또 억지 눈물샘을 자극하는 건 별로라

어떤지 조금만 보자고 생각했는데 그냥 빠져 들어서 몇일새에 끝까지 다 달리고 말았네요....

 

부모에게 심각하게 학대 받는 아이를 유괴한다는 설정 자체는 좀 작위적인 면이 있는데

드라마가 그걸 풀어가는 방식이 상당히 쎄련될 뿐 아니라 

한정된 인물들을 중심으로 극을 내내 긴장감 있게 풀어 갑니다.

 

이런 거 보면서 운다는 건 잘 상상이 안 갔는데 

나중에는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더군요..

 

출연한 연기자들의 연기도 참 좋습니다.. 주인공 아역과 엄마 뿐 아니라 

이를 둘러싼 주변인물들도 하나같이 훌륭한 연기를 해요 

 

엔딩도 깔끔하고 버릴 것이 거의 없는 드라마입니다

주위에서 하도 칭찬을 해서 보기전에 선입견이 있었는데

보고나니 과연 소문대로의 작품이었어요.....

 

요 몇년사이 본 일본 드라마 중에 가장 좋았던 작품이었던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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