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병테이스트가 진동하는 헛소리니까 이해하시고....

 

 누굴 위해 죽을수 있다? 이거 참 그 자체로 병신같은 이야기라고 생각해왔고요 지금도 그렇습니다만. 이상하게 아니 어처구니 없게 나이가 들수록 어쩌면 그럴수도? 라는 생각이 자꾸 드네요. 사실 누굴 위해 죽는 상황이란거

 자체가 말도 안되죠. 누굴 위해서 죽을 일이 어딨습니까 도대체.... 하지만 이런걸 현실적으로 생각 안하고 아 저 존재를 지키 혹은 보존하기 위해서는 내가 죽어도 될만큼의 값어치가 있다.....라는 생각이 드는 존재가....

 그러니까 여자가..... 둘 정도 있는거 같아요 저는.

 

  일단 첫번째가 탱구.....(ㄷㄷㄷㄷㄷ) 탱구는 흠.... 단언하건데 4년전부터 시작된 이 수많은 소녀들의 전쟁터 혹은 먹이사슬 카스트에서 제일 높은 지점에 위치한 사람입니다. 근데 외모로만 보면 훨씬 뛰어난 처자들이 많은데도

 뭔가 이 탱구의 마력이란게.... 있잖아요... 정말 웃긴게 저는 소시 열성팬도 아니거니와 중급은 되는 카덕이거든요... 그런데도 구하라나 니콜이나 를 위해서 죽을수 있다는 생각은 절대 안듭니다. 근데 이상하게 탱구만은 그런 생

 각이 듭니다. 그렇다고 또 제가 탱구를 무지 좋아하느냐? 그것도 아니에요. 그냥 좋다 정도에요. 어느정도냐면 저는 친친을 생방으로 들은게 두번? 세번?정도 밖에 안되요.... 탱구의 매력은 참 쉽게 설명하기 힘들지만 얼마전

 오정태 영웅사건에서 보듯이 뭔가 그녀에 대한 감정이나 호불호를 떠나서 지켜야 하는 보존해야 하는 존재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그런 느낌이 듭니다. 뭐 국보같은 느낌이랄까요? 

 

 

  그리고 두번째....두번째가 조금 더 강력합니다. 바로 김새론........극장에서 아저씨를 두번이나 봤는데 이 영화는 두가지 장면에서 저를 아주 쌔게 매료시켰어요. 하나는 아저씨가 태국킬러에게 마지막 일격을 가하기 위해 손목을

 무는 장면이랑 (너무나 놀라운 장면이었어요....) 하나는 소미가 국어책읽는 대사로 여기가 아파...할때요.... 그 눈.  눈이 무섭습니다 김새론.  상대방을 완전히 무장해제 시키는 눈이랄까요? 그런면에서 아저씨의 피칠갑액션은 아주

 정당하고 당연했어요 심정적으로.  그리고 어제 여행자를 이제서야 봤어요. 보는 내내 감탄했습니다. 영화도 좋았지만 무엇보다 김새론의 진가는 아저씨보다 여행자더군요.

 네......그래서 저는 이 숭고한 김새론을 지키기 위해서는 (말도안되지만 그런 극단적인 상황이 온다면) 이 비루한 한목숨 바쳐 김새론양을 구할것을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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