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먹으면서 설렁설렁 보던 대선토론에 어느 순간 귀기울여 소리에 집중하게 되었어요. 작고 묘한 잡음이 가끔씩 섞여 들어왔거든요.
후반부에는 잠시지만 방송사고인가? 싶게 크게 들리기도 했어요.

'ㅋㅋ 이준석이 전화로 코치하나?' 웃으며 넘어갔지만 오늘 인터넷 보니 아니나 다를까? 그런 음모론을 제기하는 글들이 보이네요.

실상은 아마도 방송사의 스탭이나 조정실의 잡음이 섞여 들어갔을테죠.

하지만 9개 방송사에서 방송하는 생중계에서 방송스탭 포함 최소 수십명이 지켜 보는 가운데 대선후보가 몰래 귀에 초소형 이어셋을 설치하고 또 우연히 거기서 흘러나온 소리가 마이크에 잡히는 사건을 상상하면 짜릿해서 잠이 안올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래서 음모론을 못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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