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2.17 22:27
주초부터 뉴스에 새어나온(내지는 흘려보낸) 소식에 의하면.. 내일 정도 방역 완화 정책 발표할텐데..
10만은 또한번 극적인 숫자라 어찌될지 모르겠네요.
위중증도 같이 늘고 있는 것 같은데... 그게 정책에 얼마나 반영이 되려나요
방역 완화에 대한 반대의견이 받아들여지지 않는 데에 대해 이재갑 교수도 자문위원을 사퇴하고..
이제 뭐 일일확진자수는 20만이든 30만이든 브레이크 없이 올라갈 모양인데ㅠ
대선이 얼마 안남아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긴 하겠지만..
적어도 이런건 선거판에 휩쓸리지 말았으면 하는 (헛된) 바람은 있네요..
어차피 유행이야 때 되면 사그라들긴 하겠지만..
그 와중에 아끼는 사람들은 별탈없이 넘어가길 바라는 이기적인(?) 마음도....ㅠ
2022.02.17 22:33
2022.02.17 22:54
일 확진자수 랭킹은 1억 4천만 인구의 러시아에 이어 한국이 2위예요.
2022.02.17 23:11
인근 병원에 근무하고 있는 지인은 한마디로 정의하더군요. "손을 놓았다"
2022.02.17 23:21
백신 불안부추키고 자영업자들 팔아 방역정책 비판하던 언론은 또 영문을 모르는 얼굴을 한채 확진자가 늘었다고 관계부처를 비난하고 앉았더군요. 전부 지옥갈겁니다. 쓰레기같은 것들.
2022.02.17 23:41
과격하시네 ...
2022.02.18 00:13
전혀 과격하지 않으십니다. 방역은 안보차원으로 대처하는데 시종일관 공포팔이만 해온 한국 언론은 방역상황을 전시상황이라치면 아군 뒤통수에 총질하는 놈들과 똑같았어요.
지옥이 있다면 그들에게 가장 끔찍한 자리가 마련되어 있기를 바랍니다.
2022.02.18 01:24
2022.02.18 01:40
“백신공포 부추기며 자영업자의 불만을 방패 삼은 언론” 에 대해서 전혀 과격하지 않은 멘트라구요. 지금 반박하신 댓글은 전문용어로 ‘논점이탈’이라고 하는겁니다.
2022.02.18 07:46
솔직히 좀 이해가 안돼요. 여론을 대변하는 역할이 언론이고 맞는 지적 했는데. 언론이 선동한 게 아니라 이미 여론도 그렇게 느끼고 있었습니다.
2022.02.18 16:37
이해가 안돼는게 아니라 이해하기 싫은거겠죠. “ 백신 불안부추키고 자영업자들 팔아 방역정책 비판하던 언론” , 그리고 댓글 원문에 님 주장처럼 ‘선동’이란 말도 없었어요. 원 댓글에 이해 못할게 뭐가 있죠? 백신블안을 부추긴것도 사실이고 (참고로 선진국 언론중에 인과관계가 명확히 드러나지 않은 백신후 사망사례를 기사화했던 레거시 미디어는 없었습니다) 방역정책 비판에서 단골로 등장하는 것이 자영업자들 어려움이었는데 웃기는건 거리두기 완화를 하면 기다렸다는듯이 감염확산을 부추긴다고 비판을 하는게 한국 언론이에요. 그러니 여론을 반영하는 것이 아니라 여론을 핑게삼아 방역정책을 묻지마 비난하는게 언론이었다는 소리입니다. 한마디로 한국 주류언론은 개객끼들이에요. 괜히 OECD국가중 언론 신뢰도가 만년 최하겠어요.
2022.02.18 20:23
...
이해하기 싫을 건 뭐가..
너무 정치적 싸움으로 모든 걸 바라보시나봐요. 전 그냥 객관적으로 그렇게 봤는데,
방역 비판 기사는 많이 봤고 그에 동조하는 베플도 많이 봤지만,
거리두기 완화했더니 그 역시 비판한 기사는 본 기억이 없는데요...
백신 불안은 언론이 부추긴 게 아니에요. 국민 스스로 체감한 거지.
그 체감을 언론이 이용했을 순 있겠네요.
2022.02.18 21:41
정치적인 편향으로 현정부 방역정책을 뭐든지 반대만 하고 발목 잡은건 언론이지 말입니다. 저야 현정부 지지자도 문재인 지지자도 아닌걸요. 언론이 떠들썩하게 기사화한 백신팩스 반대시위 주동자들 사이에 엄마부대출신 주옥순 같은 극우인사들과 국짐당 관계자들이 숨어 있었으니 차라리 그들이 정치적으로 편향되어 방역행정에 어깃장을 놨겠죠.
베플? 을 많이 봤다니 어디 베플인가요? 혹시 포탈 뉴스댓글란 말하는거라면 보통은 그냥 비웃고 넘어가는데 … 뭐 눈높이 맞춰드릴게요. 그래 여론이라 치자구요. 그런 여론을 방패삼아 공포팔이 클릭장사질을 언론이 해왔다는 말이에요. 제대로된 공론의 장으로서 언론이라면 아무런 과학적 근거 없는 백신 불안에 편승할 것이 아니라 (이미 안전성 검증과 2상을 통과하여 FDA같은 공신력 있는 기관에서 사용승인이 된)백신들에 대해 과학적으로 기사를 쓰고 안티백서들의 선동에 대항을 해야함에도 클릭장사질만 했던게 한국 언론이었고 이런 쓰레기 같은 언론은 선진국 중에서 찾아볼 수가 없었습니다. 이렇게 자기 프레임에서 한발자국도 벗어나지 못하니 원 댓글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거죠. 본인이 그 프레임 안에 행복하게 살아가겠다면 말리지 않습니다만. 자신이 전혀 이해못하는 전혀 다른 차원에서 언론의 문제를 지적하고 비판하는 것에 대해 아무런 근거도 없이 ‘과격하다’고 규정하는거 무지 없어보여요.
2022.02.18 02:27
2022.02.18 07:44
2022.02.17 23:27
오미크론 시작되면 20만대까지 올라갔다 내려오는 건 예정되었던 일이라서요. 10만씩 2달 가느니 짧고 굵게 한달에 끝내는 게 맞을 수도 있고.. 견디는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하필 딱 대선 투표일에 정점일거라 어떨지 모르겠네요.
2022.02.18 09:43
그쵸 인구 비슷한 다른 나라들 보면 (적어도) 20만까지는 가는 게 어차피 정해진 수순이었고 다들 그렇게 예고했는데..
다만 정점 찍기 전에 방역 완화(의 신호)를 보내는 게 맞느냐는 논란의 여지가 많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짧고 굵게 끝낸다"는 것에는 공감하지는 못해서요.. 굵게 간다고 꼭 짧아진다는 보장도 못할 뿐더러 후폭풍도 상당하겠죠..
이재갑 교수님 비롯한 감염내과 선생님들 SNS를 따라가다 보면.. 그냥 혼돈과 우려로 가득한 포스팅으로 끝나더군요. 그게 현장 전문가들의 시선인 것 같고요.
정점은 최대한 완만하고 가능한한 낮게 지나가는 게 그나마 피해를 적게 남기지 않을까 싶습니다. 코로나 환자 뿐만 아니라 다른 응급/중환자들의 진료에 대한 피해도 막심해서..
게다가 자영업자들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는 정부로서는 완화의 신호를 보냈는데 그 완화의 정도가 낮아서 자영업자들의 반발은 더 심한 것 같고..
선거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어중간한 정책이 오히려 방역 민심 모두 다 잃는 방향으로 가는 건 아닌가 싶네요..
여튼 선거는 선거고
주위사람만 무사히 넘어갔으면 하는 기도를 앞으로도 한달은 넘게 해야겠군요.. 정점까지 올라가고 다시 안정화 되는 데에 앞으로 한달은 넘게 걸릴 거라고 하니까요..ㅠ
2022.02.18 00:01
압박 방역을 하던 나라들 중에 호주의 사례와 어정쩡한 방역을 하던 나라들 중에 일본의 사례를 보면 지금 폭등하는 확진자수는 되려 펜데믹 출구가 가까운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호주의 경우 자국민들에게까지 국경을 닫아둘 정도에 툭하면 락다운하다 오미크론을 겪으며 풀었고 고점을 지나 자연 수습단계 상황을 보아 오미크론은 잠근다고 막아질 수 없는 전염병이란 것.
일본의 경우 역시 고점을 지난 뒤 자연 감소 추세가 형성되는 상황인데 한국보다 더 고령화 사회라 고위험군이 많은데도 의료시스템 붕괴 없이 지나가고 있다는 상황.
그런데 한편, 지금 확진자수는 별 의미가 없는데도 언론은 여전히 공포팔이만 하는걸 보며 참 답이 없는 집단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주목해야할 것은 중증자수와 사망자수입니다. 확진자수가 수만명대로 폭등한 뒤로 중증자수의 수가 아직은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고 사망자수도 고점을 지났던 나라들 경우보다 현저히 적은편입니다. 아-직-은-요.
방역당국은 확진자수 폭등추세가 중증자 및 사망자 발생에 대해 1주정도의 시차가 있다는 입장이라 이번주까지 상황을 보고 결정을 하려던 것입니다.
변수는…. 지난 가을 거리두기 완화 이후 델타변이에 대한 대처 싱크가 맞지 않아 일시적으로 중증자수 폭등과 많은 사망자수 발생이라는 뻘짓을 해버렸던 아픈 기억이 방역당국이 적절한 결정을 과감히 내리는데 방해가 될 것이라는 점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은 18세 이상 성인기준 95%가 넘는 1,2차 접종률과 고위험군 기준 85%를 넘는 3차접종률을 믿고 승부를 보는게 일관성 있는 모습이 아닌가 생각이 들어요.
방역당국을 믿고 적극적으로 협력해온 압도적 다수 국민들을 기준으로 정책을 과감히 펼치는게 맞다는거죠.
그냥 이대로 이번 펜데믹이 끝나면, 방역당국 말 들었더니 손해만 봤다는 느낌을 남기지 말라는거죠. 앞으로 펜데믹이 또 올 가능성이 높으니까 말입니다.
특히, 전세계에서 한국만큼 언론의 비협조 속에서(비협조를 넘어 마스크대란부터 시작해 앞장서서 공포를 조장하던게 한국 언론) 방역정책을 이끌었던 상황을 감안하면 국민들의 높은 수준으로
선방을 해온것인데, 다음에 또? 과연?
2022.02.19 01:31
2022.02.19 02:00
저도 그 부분은 잘 알고 있습니다. 전에 게시판에 짧게 언급했듯이 시중 약국에 어린이 독감증상 환자의 부모들이 갑자기 많아지기 시작한 것이 델타시절,이야기였는데 오미크론은 아이들에게 더 감염이 전파가 잘되는건지 12세미만 확산세가 무섭더군요. 하지만 이미 오미크론을 경험한 다른 나라의 경우를 보면 아무래도 중증률이나 치명률은 매우 미비할것으로 기대합니다.
그런데 그 쪽 관계자에게 들어보니 40도 열정도는 중증자군에도 속하지 않는다는군요;;
지금 방역정책은 오미크론에 대해 중증자 관리에 집중하는 것으로 완전히 바뀐 것인데 방역당국-의료 전문가 기준 코로나19 중증환자란 산소호흡기가 필요하냐 아니냐 라고 합니다.
즉, 산소호흡기만 때면 바로 저세상 갈 환자만 중증으로 분류하고 발표된다는거죠. 40도 고열, 구토 이런거 전부 그냥 경증환자로 분류 된다는;;
즉, 대부분 경미한 증상에 그친다는 말 그대로 믿고 에라 걸려버리자고 개인 방역 손 놓다가는 고생좀 한다는 소리;
12세미만 감염세가 매서운데 위에 언급한 중증화률이 매우 낮고(통계적으로 무의미할 정도로) 사망자도 거의 나오지 않아서 오늘 발표된 것처럼 거리두기 완화 및 확진자 추적을 포기하게된 것이라고 합니다. 아이들 있는 집에서는 시중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파는 해열제 등을 준비하고 자가진단 검사키트도 준비해야겠지만 pcr 검사 결과 기다리는 몇시간 동안 아이가 고열로 앓고 있으면 그 몇시간이 몇달처럼 애가 탈거 같아요. 참고로 약국에 가서 아이가 오미크론인거 같다고 하면 약사님들이 알아서 처방전 필요없는 약들을 챙겨줍니다. 대부분의 경우 그 정도 약만 먹어도 나아진다고 해요.
현장에서 난리라고 하는데 일단 전에도 정책 전환기에는 어느 현장이고 자리 잡는 동안 힘들었었죠. 다음주 즘이면 어느정도 사회적 루틴이 생겨 고비를 넘기지 않을까 희망햅보니다( 앞서 겪은 나라들 상황을 보면)
참, 어차피 12세 이하 기준 3차 접종까지 접종을 유효한만큼 다수에게 실시한 국가는 없습니다. 결국 12세 이하 미접종자가 많더라도 미국 영국 등의 상황과 크게 다르지 않을거 같아요.
2022.02.18 19:23
첫째 둘째 출산할때가 생각나네요. 애나오기직전이 제일 힘들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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