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서핑하다가 정말 예뻐 보이는 카라넥 티셔츠를 두 개 주문했습니다.

하나는 프리사이즈.

 

아, 물론 모델빨이라는 거 충분히 감안했고, 사이즈가 좀 적더라라는 상품평도 꼼꼼하게 읽고 주문했어요.

그런데...

 

두근거리는 마음을 진정시키고 입으려는 순간부터

너무 꽉 끼어서 목 넣기도 힘들더니 아니 이건 무슨 보정 속옷도 아니고...

몸을 조여오네요.. 가슴 뿐만 아니라 팔까지도.

 

그리고 거울 속에는 그 모델의 쉬크한 포스는 온데간데 없고 머리 큰 퉁퉁한 아저씨가 덩그러니...

 

와이셔츠 살 때 슬림핏만 고집하다가  올해 구입한 슬림핏 셔츠들은 유난히 타이트해서 단추가 안 채워져 구석에 쳐박아 놓았는데..

티셔츠까지도 짝 달라붙네요. -_-

 

뭐...입고 다닐 수 없을 정도는 아니지만 민망할 것 같습니다.

아.....과연 제가 이거 입을 수 있을지...한 사이즈 올린다고 해결될 것 같지도 않고.

요새 옷 정말 타이트하고 슬림한 게 진정 대세인건가욤? ㅜ.ㅡ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4967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4323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4748
118814 제가 생각하는 제일 밉상스러운 행동 [11] 유은실 2012.08.16 4706
118813 김민석의 죄(?)가 그렇게 큰가요? [23] 듀게잉여 2011.11.10 4706
118812 핸드백 얘기가 나와서 입이 근질근질... [25] loving_rabbit 2010.11.19 4706
118811 결혼에서 종교의 문제 어떻게 생각하세요? [38] Apfel 2010.08.20 4706
118810 오늘 제일 인상적이었던(무서웠던) 트윗 [10] 빠삐용 2013.02.27 4706
118809 남자치고 골반이 좀 큰 편인데... [1] 블라디 2015.08.22 4705
118808 [19금] 오직 신만이 용서한다 [8] 자본주의의돼지 2013.04.04 4705
118807 커피 프랜차이즈별 먹고 마실만한 것들 정리. [12] 미선나무 2012.07.09 4705
118806 별로 맛이 없으나 비싸기 때문에 인기있는 음식재료 [42] 자두맛사탕 2011.09.19 4705
118805 하정우, 공효진 <러브픽션> 포스터 [14] fan 2012.01.04 4705
118804 동성친구와의 문화생활.... [28] 새터스웨이트 2012.04.24 4705
118803 임재범씨 때문에 나가수에 관심이 가는데 들리는 안타까운 소식.. [5] 타보 2011.05.16 4705
118802 제가 신고를 했는데요... [21] 깨끗한 얼음 2010.08.26 4705
118801 (듀나인간단질문)영화 상영시간은 엔딩크레딧까지 포함된 시간인가요? [4] 우중다향 2013.10.28 4705
118800 어머니가 티파니를 몰라 보심-.- [10] 사과식초 2010.07.03 4705
118799 SBS 긴급속보로 연평도 주민을 전화 연결했는데 [15] poem II 2014.04.29 4704
118798 이건 어떻게 보면 일본식인데 전 감동적으로 읽었어요. [24] poem II 2013.11.12 4704
118797 약속에 습관적으로 늦는 사람과 만나기 직전인데요 [23] 비네트 2012.06.01 4704
118796 연애 관계에서 수동적인 위치를 선호하는 사람도 있나요? [13] 잠익3 2011.08.12 4704
118795 몰입도 매우 높은 영화, 뭐가 있을까요? [22] daught 2015.07.31 4704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