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1.18 23:20
루머도 아니고 예측도 아니고 무려 MS의 CEO 피셜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놔 이게 무슨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원래 ㅋㅋㅋ 를 되게 많이 쓰는 사람이긴 하지만 정말 이거 말고 별달리 표현할 방법이 없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와... 진짜 마이크로소프트가 한 번 맘 먹고 돈 쏟아부으니 이런 희한한 구경을 다 하게 되는군요.
이게 장기적으로 볼때 콘솔 게임 시장에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냐 나쁜 영향을 미칠 것이냐...
이런 걸 다 떠나서 그냥 너무 상상 초월 상황이라 구경은 즐겁네요. 허허허.
+ ...라는 것은 저 목록의 게임들이 몇 개월 안으로 거의 모두 게임패스로 들어올 거란 얘깁니다.
콜옵 시리즈 구매해본지 오래됐는데, 줄줄이 싱글 캠페인만 달려도 게임패스 몇 년 값은 뽑겠네요. 허허허.
2022.01.19 01:52
2022.01.19 09:25
이제 총질 게임은 그냥 마소가 다 먹었다고 봐야겠죠. 올드스쿨 FPS의 대표 둠, 울펜슈타인, 헤일로와 TPS의 대표작 기어스, 그리고 현대 밀리터리 FPS의 끝판왕이자 북미의 국민 게임 콜 오브 듀티, 나름 빅히트작인 오버워치까지 퍼스트 파티로 끌어들이고 말씀대로 배틀필드도 EA와 제휴 중이니.
게다가 RTS도 워크래프트, 스타크래프트(완결이라지만 필요하면 더 만들면 되는 것이니)에다가 마소 원래 프랜차이즈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를 막 부활시킨 참이니까요.
일단 지금 마소 게임 장사의 수장인 필 스펜서는 원래 스튜디오들 재량권을 최대한 인정하는 쪽이니 당분간은 후속작 실종 걱정은 없겠습니다만. 만약 액티비전 블리자드가 최근 1~2년처럼 삽질을 계속한다면 모를 일이긴 하겠습니다.
2022.01.19 10:25
mmo쪽도 마소의 클라우드를 생각하면 비용측면에서 운영이 나을 수도 있을것같아요. 지금까지 마소의 청책을 생각했을 때 저도 이번 합병이 개발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디아블로4를 게임패스로 할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흐뭇하군요. ㅋㅋ
2022.01.19 07:23
2022.01.19 09:27
안 그래도 인수 공지 몇 시간 전에 그 징계 및 파면 발표를 했더라구요. 아마 인수 협상시 그게 선결 조건으로 제시가 되었겠죠. 액티비전 블리자드가 마소와 궁합이 맞는지 어떤지는 좀 두고 봐야겠지만, 말씀대로 기업 문화 측면에서는 개선의 가능성이 클 거라고 봐요. 그것도 역시 일단은 두고 봐야겠지만 어쨌거나 게임패스 라이브러리 측면에선 행복 가득이네요. ㅋㅋㅋ
2022.01.19 10:53
와 이거 직원들도 뉴스보고 알 정도로 극비리에 진행이 되었나본데요. 액블쪽 거래량이 요상하게 늘길래 뭔가있나 싶기는 했습니다만ㅋ 주가가 좀 빠져서 기분은 별로인데 테이크투도 금세 회복중이니 마소도 뭐....믿습니다. 마멘. 근데...81조는 쫌..
2022.01.19 12:44
대략 100조 정도 게임 쪽에 쓸 현찰이 있다... 는 얘기가 나온지 1년 좀 넘었는데. 제니맥스에 고작(?) 7조인가 쓰고 나머진 은행에 반납하나 했더니 쌩뚱맞게 이런 게 터지네요. ㅋㅋㅋ 아직도 대략 10조 넘게 남았다는 게 무섭습니다. 이러다 독과점...;
2022.01.19 12:09
마소가 메타버스의 끝판왕이 되겠다고 작심을 한 걸까요? 게임, 클라우드 컴퓨팅과 함께. 제가 게임은 문외한입니다. 우리집 초딩아이가 로블록스 마인크래프트 열심히 하는거 그저 지켜보고 있는 수준입니다. 배티님은 참 취미도 다양하고 가지가지 합니다?
2022.01.19 12:46
영화/드라마랑 게임. 딱 두 가지 뿐인데요. ㅋㅋ
마소는 그냥 지구의 PC 환경을 자기네가 다 해먹어버리겠다는 해묵은 꿈을 여전히 진행 중인 걸로 보입니다. 윈도우와 오피스를 클라우드로 묶는 작업이 한창이더니 거기에 게임도 본격적으로 투입하려는 듯. 일단 앞선 세 가지는 어느 정도 성공했으니 신규로 게임에 주력해보려나봐요.
2022.01.19 13:39
이번 합병으로 마소가 블리자드에게 도움받는 것보다 블리자드가 마소에게 도움받는 게 더 기대되네요... ㅠㅠ
2022.01.20 01:44
블리자드 팬들이 근래 블리자드 모습에 하도 실망해서 DOOM님 같은 기대들을 많이 하는 게 보이더라구요. 어쩌다 블리자드가 이렇게... ㅠㅜ
우리나라에서는 블리자드가 화제가 되는거 같지만, 지금 마소 눈에 블리자드는 배달음식 젓가락 추가같은 느낌일거에요. 만약이 마소가 나중에 공격적으로 스튜디오 재편을 하거나하면 와우 이외에는 후속작이 사라져버릴수도 있을거 같은 걱정도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