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어렸을때부터 비타민씨를 너무 좋아했어요..

아주 어렸을땐 곰돌이 모양의 비타민 영양제를..

좀 컸을땐 두세개 먹으면 입안이 너덜해질정도로 시큼한 바이탈씨등을..

한창 물에 넣으면 막 거품 퍼지면서 녹는 쎄쎄가 나왔을땐 그걸..

 

그렇게 트랜디한 유행따라 꾸준히 먹어왔거든요..씹어먹는게 아니라 삼켜먹는 비싼건 한번도 안먹어봤고;;.

 

그런데 한동안 안먹다가 근래 다시 사먹기 시작했는데요..요즘 씹어먹는 비타민정은 왜이렇게 맛이 없나요..

신맛은 정말 약하고..오히려 무슨 사탕처럼 달기만 한데..아우..정말 별로에요...

옛날엔 입안도 자주 헐고 그래서 비타민씨를 먹었는데,그때 비타민씨를 입안 헌곳에 가져다 대면 막 요동칠만큼 아프지만 왠지 소독되는듯한 기분이 들만큼 그렇게 강한 제품이

대부분이었는데..요즘건 애들 약도 아니고...

 

좀 시고 맛있는 제품 없을까요..

요즘 물에 타먹는 쎄쎄는 왜 안나오나요.그냥 시장에서 퇴출된건지..하긴..어렸을때 오랜지 맛 탄산주스라고 생각하면서 먹긴 했지만,그 맛보다는 물에 녹는 그 모습의 재미가 더 컸고..맛 자체는..좀 요상하긴 했던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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