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9.14 22:05
현재 ***다이어트를 하고있습니다.
시럽을 물에 희석시켜 먹는건데 여기저기 추천글이 많길래 두달정도 고민한것 같아요.
결국은 돈까지 들여서 굶을필요는 없다는 결론을 내렸는데 얼마전 평범한 밥먹고 몹시 체해서 하루반나절을 안먹다가 충동적으로 주문해서... 시작을 해버렸죠.
현재 나흘쨉니다. 시럽만 먹은게.
신기한건 배고픔은 없어요. 그냥 허기가 느껴지지 않아요.
사무실에 군것질거리가 많은데 쳐다도 안봐요. 그냥 시럽를 희석시킨 물과 생수를 교대로 들이키며 평상시와 똑같이 일하고 생활하는 거죠.
사실 살을 빼고싶은 것도 있었지만 내면의 평화(?)와 독소를 배출해준다는 말에 실행에 옮긴건데
내면의 평화는 없습니다. 똑같아요. 독소배출은 하도못해 구취나 피부분비물 이런거라도 기대했는데 아무일도 없어요.
기대했던 체중감소도 역시 미미합니다.
몹시 체하고 하루반을 안먹었었던 그때 2킬로정도가 빠져있었는데 그 상태에서 700그램정도 감량된듯해요. 무려 나흘을 시럽만 먹었는데도!!!
힘든건 없었으니 손해본것 없다 싶으면서도 돈들여서 괜히 위장만 주리게 한게 아닌가? 이왕 시작한거 한15일해서 정말 기적을 체험해볼까? 별생각이 다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