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북 배터리를 오래 쓰는 법?

배터리는 소모품이라 어쩔 수 없어요. 전원 연결해서 쓸 땐 아예 빼두시는 게 나아요.

저도 예전에 그 문제로 고민하다가, 전자회사 다니는 동생 붙들고 물어본 적이 있습니다.

나 : 노트북 배터리 말야, 코드 꽂을 때는 빼놔야 오래 간다는데?

동생 : 어...? 그렇기는 하겠지.

나 : 그, 그럼 그래야 하나? 나 배터리 어케 빼는지도 몰라. ;ㅁ;

동생 : 에이... 뭘 그걸 귀찮게... 천년만년 쓸건가.

나 : 그...그런가. 그럼 이대로 살아도 될까...

동생 : 왜 기계의 노예가 되려고 그래?


...네, 그뒤로 걍 신경 끄고 편하게 살고 있어요. 노예에서 해방시켜줘서 고맙다 동생아. ㅠㅠ

저도 그게 무척 궁금해서 이래저래 검색해보다가, 그냥 넷북 배터리도 가끔 자기 삶을 낭비하고 싶어질 때가 있지 않을까 싶어서 맘대로 하게 두고 있습니다. 뭐 알아서 살만큼 살다 죽겠죠.

멋지게 삶을 탕진하고 가는 배러리...ㅎ

멋지게 삶을 탕진하게 내버려 두기에는 배터리 교체시 비용이 너무 크네요. 제가 넷북을 잠깐잠깐 쓰는 것이 아니라 메인 컴퓨터로 쓰는지라 최대한 노력해 보려고요. 배터리 빼두는 것이나 적당한 때에 충전하는 것이 그렇게 힘든 일도 아니고요.

아답터로 사용할때는 완전 충전되면 베터리 빼세요. 그리고 리튬전지는 완전방전하면 수명 떨어집니다.

Gaudi/ 아 그럼요. 절대 힘든 일 아니죠. 댓글에 썼듯이 저도 손이 가더라도 일일이 배터리 빼두고 씁니다. 셜록님 댓글이 너무 재미있어서 추임새 넣은 건데 언짢으셨으면 죄송하구요.;

근데 보통 기기의 수명보다는 베터리가 오래가죠.보통 2년정도 쓰면 기기 자체를 업그레이드 한다는 전제로 사용하니까.3년이상 쓸거라면 어차피 베터리 리필을 하시든.새로 구입하시든 해야 할겁니다.

소년/ 언짢기는요...주인은 바쁜데 탱자탱자 놀고 있는 배터리가 상상이 되어서 재밌는걸요.

stardust/ 전에 썼던 노트북을 한 5년쯤 썼는데 배터리 비싼돈 주고 바꿔서 1년정도밖에 더 못써서 배터리 산 것이 아까웠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