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대상 : 듀게 여성유저분들. 아마 10명중 8명은 마음에 드실겁니다.








1960년대 보수적인 미시시피의 한 마을과 거기서 일하는 흑인 가정부들.


그들에게 알게 모르게, 가해지는 차별과 무시.


한 작가지망생이 그들의 이야기를 모아서 책을 쓰기 시작합니다.






딱 이 세줄만으로도 뒷 이야기가 그려지죠?


그리고 내용도 딱히 예상에서 벗어나지도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혀 지루하지가 않습니다.


2시간 26분의 러닝타임이 전혀 지루함 없이 지나갔어요.


심지어 저 오늘 5시간 자고 갔는데 피곤하거나 졸리지가 않았네요.





주요 등장인물은 이 5인에요.


스키터(엠마스톤) : 작가,저널리스트 지망생. 가정부들의 이야기를 모아서 책을 쓰려고 함.


에이블린(비올라 데이비스) : 17명의 백인 아이들을 키웠지만, 정작 자신의 아들은 사고로 잃은 흑인 가정부.


힐리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 : 이 영화의 거악. 흑인 가정부들이 집안의 화장실을 쓰면 병이 옮는다면서 가정부들의 화장실을 집밖에 짓는 건의안을 돌림.

그리고 본인의 집과 본인의 영향력안에 있는 집들은 다 흑인 가정부 화장실은 밖에 짓게 만듬. 동네 주부들 모임의 짱.


미니(옥타비아 스펜서) : 힐리의 흑인 가정부. 천둥번개, 비바람이 몰아치는 날 밖에 있는 화장실을 사용 못해서 집안 화장실을 사용하려다 힐리에게 쫓겨남.

후에 셀리아의 가정부가 됨.


셀리아 (제시카 차스테인) : 전형적인 금발 백치미를 자랑하는 처자. 하지만 단순한 백치미녀는 아님.







인종차별 문제라서 무거울거 같은데 전혀 안 무겁고요. 재밌어요.


미니와 셀리아가 주로 웃음 포인트를 담당합니다.

(특히 미니가 힐리에게 한방 먹인 것은...ㅎ)


특히 미니가 참 재미져요. 저 동그란 눈을 확실하게 기억할거 같아요.


셀리아(좌)와 미니(우).









얼마전에 듀나님이 헛갈리는 사람들이라고 제시카 차스테인과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를 내세웠죠.


http://djuna.cine21.com/xe/3074756


그때만 해도 저는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만 알아서 옆에 여자는 누군가 했네요.


근데 저는 구분법을 알아냈습니다!!!


뭐 극중에는 머리색이 달라서 바로 구분이 되지만...


평소에 어떻게 구분하느냐!!!


바로 몸매!!! 위에 사진에 나오듯이 제시카 차스틴은 달라스 하워드에 비해서 엄청난 글래머더군요.

(극중에도 제시카 차스틴의 몸매로 인한 에피소드가 있죠.)


흡사 주이 디샤넬과 케이티페리를 몸매로 구분하듯이.








라고 생각했는데... 구글링으로 찾은 다른 사진은... 전혀 글래머가 아니네요.


이런 뽕에 속았구나.








p.s 100명짜리 관람관에 10명 남짓 있는 걸로 봐서는 금방 내릴거 같아요.


보실분은 빨리 보셔야 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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