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란듀란의 wedding 앨범에서 Sin of the city 란 곡 인트로에 한국말이 나옵니다. 앨범발매 당시 한국에서도 소소하게나마 기사화되기도해서 아실분들도 계실텐데 전 당시 알고 지내던 지인의 절친이 저 한국말의 주인공이라 비화를 들을 기회가 있었거든요.
런던으로 듀란듀란 공연을 보러간 열혈 한국인 팬들 서넛이 듀란듀란의 보컬인 사이몬르본의 집앞에서 죽때리다 사이몬과 말할 기회를 잡고 이들이 맘에든 사이먼의 초대로 스튜디오 녹음현장을 보게되고 한국말 대화에 흥미를 가진 멤버들이 녹음실로 불러들여 자연으런 한국말 대화를 요구하고 뭐 그렇게 된 얘기라고해요.
이 일화를 전해준 지인은 존테일러의 오래팬이었는데 거의 울먹이시피 하며 그 기회를 놓친걸 가슴을 치며 원통해 하더군요. 그후 스웨이드의 빠가 되었다는 결말.

이번주에 발표된 록큰롤 홀옵페임에 듀란듀란이 첨으로 노미니 되었습니다. 좀 늦은감은있지만 오랜팬으로서 일단 축하하고. 몇해전 같은 행사에서 록시뮤직이 수상을 한 현장에서 존테일러와 사이몬르본이 헌사를 맡은적이 있어요, 발음 하나하나가 귀에 아주 달려와 박히는 연설이라 한번쯤 보셔도 좋겠습니다. 왜 닉로즈가 아닌가 좀 아쉽기도해요. 가장 유머러스하고 말재밌게 하는 멤버이기도 하거든요. 물론 존과 사이먼도 충분히 재밌고 감동적이었어요.
영상은 여기

https://youtu.be/40AH1AiYYq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4359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3647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4094
118986 레반도프스키, I stand with Ukraine [1] daviddain 2022.02.27 356
118985 진지한 반성 [1] 사팍 2022.02.27 352
118984 우크라이나를 희롱한게 아니라 아마추어 대통령의 위험성을 말한 것 [13] 사팍 2022.02.27 1122
118983 이 영화 좋아하는 남자 만나면 도망가라 리스트 [14] 예상수 2022.02.27 1040
118982 요새 듣는 랩 catgotmy 2022.02.27 159
118981 니체 - 원수를 사랑하고 친구를 미워하라 [2] catgotmy 2022.02.27 321
118980 이재명을 정말 찍어야 하는가... [11] 머루다래 2022.02.27 1557
118979 '이키루' 봤어요. [6] thoma 2022.02.26 384
118978 콘테 표정 -토트넘 대 리즈 9:30 daviddain 2022.02.26 240
118977 XX이나 해서 인생이 이 모양인 것 같다 [11] 예상수 2022.02.26 684
118976 이어령을 통해 알게 된 것. [4] thoma 2022.02.26 668
118975 그냥 낙서 (왜 자꾸 제목을 묻고 그러나요 ㅋ) [7] 어디로갈까 2022.02.26 500
118974 일장춘몽에서 좋아하는 한컷..에서 감독이 보인다 가끔영화 2022.02.26 354
118973 또 기억 안나는 비밀번호들 [1] 예상수 2022.02.26 269
118972 [넷플릭스] 히든 피겨스 - 28일까지 볼 수 있습니다. [3] eltee 2022.02.25 1205
118971 이것저것 전자제품을 가득 샀네요(현명한 소비) [2] 예상수 2022.02.25 522
118970 대선, 그래서 누구를 뽑을것인가? [24] ND 2022.02.25 1332
118969 어린왕자 (생텍쥐페리) [8] catgotmy 2022.02.25 332
118968 벵거 다큐 보고 [2] daviddain 2022.02.25 611
118967 [넷플릭스바낭] 신상 하이틴 스릴러, '누군가는 거짓말을 하고 있다'를 봤습니다 [9] 로이배티 2022.02.25 766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