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전에 딸이 생각지도 않게 일찍 나왔습니다.

예정일은 한참 남았지만 산과 의사분의 판단으로 일찍 보게 되었어요.

인큐베이터에 있지만 아가랑 산모는 큰이상없어서 다행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그런데 천천히 지으려고 생각했던 이름이 출생신고며 보험처리며 해야하는 통에 급하게 짓게 되었네요.

저는 겨울에 태어날 아기가 가을에 와서, 작게 태어났지만 가을처럼 풍성해지라고 가을이 어떠냐고 했는데..

다들 퇴짜에요.

- 이름이 이쁘긴 한데...

- 나중에 놀림 받는다

- 한해가 져가는 시점이라 안좋다

- 한글이름은 결국 나중에 개명하드라

- 오행이 안맞다

등등이 퇴짜 이유입니다ㅠ


아시는 분이 작명하시는 분한테 받아온 이름중에는 '예지', '지원', '서미'가있는데

저는 딱히 좋진 않습니다. 이름이 그렇다기 보다 쌩판 모르는 남이 음양 오행(제가 생각하기로는 아무 의미 없는)에 맞춰 짓는것 보다

부모가 지어주는 게 훨신 의미 있고 좋을것 같아서요.

하지만 아이엄마는 사주 오행에 맞췄으면 하더군요;; 그걸 신봉하기보다 남들안좋다는거 있음 안된다는 의미로..

지금 상황으론 예지가 낙점될거 같은데 그냥 써야하나 고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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