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9.23 23:15
* 이승기와 신민아라는 조합은 멜로 정말이지 최악이군요. 둘다 정말이지 너무너무 연기를 못해요, 그야말로 아무런 감흥도 없어요. 박재정 연기를 발연기라고 하는데, 오늘 공항에서 사랑에 대해 이야기하는 장면이야말로 진정한 발연기 아닐지.
악플러 고소라...물론 연예인에게 테러수준의 악플을 다는 악플러는 한번쯤은 뜨끔한 맛을 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만, 만일 재판으로 이어질 경우 어떻게 판결이 날지 궁금하군요.
* 이명박 노무현 얘기가 나와서 하는 얘긴데 지난주 개콘에서 슈퍼스타 KBS코너 중 어떤 개그맨이 이명박 대통령의 성대모사를 하더군요. 보고 있는데 불편했습니다. 그 개그맨이나 개그에 문제가 있다는게 아니라, 뭔가 보면서도 불안불안 했어요. 저 사람 저렇게 흉내내도 괜찮을까?라는 마음에서 출발하는 불편함 말이죠. 제가 지지하고 말고를 떠나서 정치인을 흉내내는 개그맨은 셀수도 없이 많았습니다. 혐오해 마지 않는 전통을 포함해서 박통,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모두 그 대상이었죠. 전통이나 김영삼은 집권후에 흉내내는 경우가 많아 졌지만 김대중, 노무현 두 전대통령은 집권 중에도 개그의 대상이었죠. 그래도 그땐 재미가 있건 없건 말그대로 '재미'의 차원에서 편하게 봤습니다. 그런데 지난주의 그 개그는 뭔가 참 불편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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