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폭로! 정당정치에 드리운 신천지의 그림자!

K-미개와

콜래트럴

K-미개의 유탄은 왜 늘 정의당을 향하는가.. (엄근진)

---



지난 2차 토론을 비롯, 심상정 후보가 민주당과 이재명을 주로 타격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여전히 양비론 스탠스.
후보께서 한판승부에 출연하시는 동안 공개된 당의 공식 선거광고는 윤석열을 타게팅하고 있음.

심상정 후보께서 '민주당 2중대' 탈피를 본인의 정치인생 마지막 과제로 삼은 것처럼 보이는데 반해, 당은 이를 '후보의 독단'쯤으로 설정하고 있는 듯. 당 지도부엔 바보들만 앉아있나..

---

스스로를 '공화주의자'라 말하는 유승민, 당내 경선 이후 뒷짐지고 구경만 하다 등판하며 가진 기자회견에서 흥미로운 발언.

[우리가 저 가짜진보 세력들보다 더 잘할 수 있다, 그런 믿음을 주는게 중요]

민주당을 [가짜진보]로 칭한게 인상적. 이런 인식이 국민의힘 캠페인에 전면적으로 도입되고, 이번 대선을 계기로 보편화됐으면 하는 바램이 있음.

국민의힘은 민주당을 '진보', '좌파'로 칭하면서 한국정치의 이념 지형 왜곡에 일조했을 뿐 아니라, 불필요한 어그로를 끌어왔음. 여기에 '가짜' 한마디를 덧붙이는 것으로 민주당 애북이들을 '진보' 개념에서 분리할 수 있다면 한국 정치사의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 계몽군주 소년가장과 불세출의 네고시에이터 덕택에 지금은 이게 가능.

---
전통시장 앞에서 복합 쇼핑몰을, 대구에서 호남 발전을 호소하는 정치인이 있다?

[윤석열, 대구에서 “호남이 잘돼야 영남 잘되고, 대한민국 잘 된다”]
https://biz.chosun.com/policy/politics/election2022/2022/02/19/4CUNQQWNTRH2LBJE7WLHSRLC2Q/

윤석열의 정치는 이재명의 그것보다 '합의와 소통의 정치'에 가까울 것으로 기대되는 대목.

민주당 선거전략은 늘 실체 없는 슬로건에 치중하는 경향이 있었음. '김대중/노무현/광주 정신'이라든가, '사람이 먼저다'같은. 보다 구체적인 메시지를 발할 때도 수행과 모순되다보니 위선으로 인식되는데, '쥴리, 룸싸롱, 쥴리의 남자들, 씨발년아x5, 피해호소인' 찾는 페미니즘 정당 같은 것.

지금까지 민주당의 모순개념이 용인될 수 있었던 건 유권자들이 이를 감각하지 못하기 때문이 아니라, 보수 양당의 메시징 전략에 큰 차이가 없었기 때문.
그러나 지금의 국민의힘은 '우리 메시지를 싫어할지라도 거짓은 말하지 않는다'에 가까운 스트레이트한 메시징 전략을 구사하고 있기 때문에, 민주당은 위선과 불통의 이미지로 남는 상황을 피할 수 없을 것.

민주당이 같은 전략으로 대응하는 것은 가능할까? 그분들 실체가 육화한게 김어준인데 가능할까 싶음.

---
[윤에게 투표하는 게 전략투표라면 넌 그냥 끔찍한 짐승이지.]
https://twitter.com/djuna01/status/1494674650621644811?s=20&t=T4avhALoNs4KmzXmL55r-Q

우리 듀나님 캐릭 설정이 깨지고 내면의 개저가 튀어나올 정도. 아.. 무섭다.

제n차 아마겟돈을 맞이하여 비장하게 이재명 지지 선언하시는 분들도 언젠가 썩은물 정덕이 되어 시니컬한 개드립을 치게 되겠지 낙관하는 중. 저분들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역시 답은 이찍탈인 것이다.

---
부록: 국민의힘 대선광고는 정말 '여혐광고'일까?
글쎄, 제가 보기엔 '무속', '신천지', '특수부대' 드립 수준의 억지인 것 같은데.. 계속 그래봐야 '그렇게 깔게 없나'로 인식되지 않을까 싶음. 이 억까 대열에 정의당이 동참하고 있다는게 유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1347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0370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0657
118973 또 기억 안나는 비밀번호들 [1] 예상수 2022.02.26 269
118972 [넷플릭스] 히든 피겨스 - 28일까지 볼 수 있습니다. [3] eltee 2022.02.25 1201
118971 이것저것 전자제품을 가득 샀네요(현명한 소비) [2] 예상수 2022.02.25 520
118970 대선, 그래서 누구를 뽑을것인가? [24] ND 2022.02.25 1331
118969 어린왕자 (생텍쥐페리) [8] catgotmy 2022.02.25 331
118968 벵거 다큐 보고 [2] daviddain 2022.02.25 610
118967 [넷플릭스바낭] 신상 하이틴 스릴러, '누군가는 거짓말을 하고 있다'를 봤습니다 [9] 로이배티 2022.02.25 763
118966 두렵지만 양심이 시키는대로 소신발언 하겠습니다 [7] 타락씨 2022.02.25 1092
118965 입사 후 첫 full월급을 받았는데(두둥) [15] 적당히살자 2022.02.25 894
118964 코로나 확진 [22] 메피스토 2022.02.25 1108
118963 Sally Kellerman 1937-2022 R.I.P. [1] 조성용 2022.02.25 182
118962 십자가와 반지의 초상 (미야베 미유키) catgotmy 2022.02.25 358
118961 하 애들 이야기 드라마를 30분 축소판으로 보다 가끔영화 2022.02.25 305
118960 박찬욱 일장춘몽 상당히 좋네요 [1] 가끔영화 2022.02.25 604
118959 [넷플릭스바낭] '오자크' 파이널 시즌 날짜 공개!! [13] 로이배티 2022.02.24 409
118958 저주받을 코로나에 할머니가 두 번째 확진되셨습니다. [10] 적당히살자 2022.02.24 931
118957 2차대전 이후 그나마 침공한 쪽에서 핑계를 댈 수 있는 성공한 전쟁은 딱 하나 뿐이라고 봅니다 모르나가 2022.02.24 600
118956 [충공깽] 분단국가 국민의 시점에서 보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4] soboo 2022.02.24 1365
118955 (영화 바낭)시간 이탈자 왜냐하면 2022.02.24 195
118954 토트넘 팬들이 콘테 눈치 보는 거 좀 안 됐어요 [7] daviddain 2022.02.24 374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