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4.19 13:55
체인설치에만 20일 가까이 걸리네요.
사고 후 꽤 많은 시간이 지났습니다.
이젠 엄청난 기적을 바라지도 않고,
그간의 구조 노력이 헛되지 않았었다는 아주아주 작은 흔적 하나만이라도 나타나준다면
이 깊은 무력감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날 수 있을 것 같아요.
2014.04.19 14:26
2014.04.19 14:38
2014.04.19 14:56
결국 완성된 배가 아니죠. 시험운항이나 작동도 안해보고 배가 완성되서 구조할 수 있다고 대언론 홍보용으로 임기내 치적쌓기하고 버려진 거나 마찬가지죠. 전 어제 그거 보면서 가라 발칸포가 떠오르더군요. 적이 하늘에서 보면 발칸 대공포가 있는 것처럼 고추장통이랑 식용유통으로 모형만 꾸며 놓은 것과 뭐가 다를까요? 국민을 적으로 돌리지 않고서야 저 딴 홍보질을 할 수 있을까요? 적을 속이는 술수를 국민을 상대로 시전했어요. 그것도 2000억이나 들여서 말이죠. 운항도 못하는 배에 든 그 돈 감사 받아보면 홍보비까지 어느놈 주머니로 들어갔을지...
2014.04.19 15:07
버리긴 뭘 버려요. 아직 전력화 안 된 배지, 완성 안 할 배는 아니잖아요.
2014.04.19 15:40
지금 그 배를 비난한다고 생각되세요? 2년이 지나도록 아직 다 점검도 못해서 실전에 배치할 수도 없는 배를 천안함 발생 2년만에 저런 배를 만들었으니 저런 상황에서 당장 구조할 수 있는 것 처럼 떠들어 댄 게 문제라는 거죠. 결국 홍보만 하고 점검이나 시험등도 안 한 배를 말이죠. 앞으로 시험운항이나 점검을 하고 몇 년 후에는 실전 배치 될 수 있을 겁니다. 라고 해야하지. 다 일정을 소화한 후에 발표를 하던가...
2014.04.19 14:56
2년이 지나도록 기능 검증 중이었던 거지, 그냥 띄워놓고 바라만 보고 있었던 건 아니죠. 진수한 뒤에 내부설비를 짓는 게 선박 건조고, 군함의 경우에는 무장의 성능 시험도 다 해야 합니다. 아직 완성된 배가 아니라는 얘기죠. 이 배를 가지고 당장 뭐든지 할 수 있을 거라고 설레발 떨었던 국방부랑 해군은 좀 혼나야겠지만, 아직 완성되지 않은 배를 띄웠다가 또다시 문제가 생기면 어떡하나요. 기자들이 좀 제대로 검증하고 기사를 내보냈으면 좋겠어요.
2014.04.19 17:20
검증 및 시험 중인 배 내놓다가 그 배가 또 잘못 되거나, 혹은 기능 문제로 제 성능을 발휘 못하면 또 그거가지고 욕하시려구요?
원래 저런 배는 만들고 검증하고 끊임없이 시간 들어갑니다. 욕할 건 욕해야하지만 되도않는 기사에 덩달아 욕할 건 아니죠.
2014.04.19 18:32
진수후 전력화과정에 있어 명백히 기간을 지연하거나 그런 사정이 밝혀진게 아니라면 '다만들어놓은배 써먹지도 못하네'식의 비판은 너무 무책임하죠.
2014.04.19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