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9.16 21:28
오늘이 종영인가요? 아니면 다음 주인가요?
시청권이 집에서 없는 저로선... 빨리 끝나기만을 바라는 드라마임에도 불구하고, 끝나질 않아서 종종 봐야만 하는 드라마인데요.
정말, 제가 안목이 없어진 것인지... 이 드라마가 도대체 왜 40% 가까이 시청률이 나오는 건지 이해가 안 가더라구요.
가장 마음에 안 들던 설정은,
아내가 애낳으러 간 새 불륜한 남자와 불륜녀와 불륜으로 태어난 아들은 착하고 순하고 정의롭고,
남편한테 배신당하고, 홧김에 맞바람핀 아내와 불륜남과 그들의 아들은 성질 더럽고 표독하고 음모만 꾸민다는 거죠.
마치 여자는 그러면 안돼~ 라고 말하는 듯한 느낌도 들고 말이죠.
젊은 배우들 연기며, 내용이며, 연출이며... 어느 하나 마음에 드는 구석이 없건만
시청률 고공행진에 '국민' 드라마라는 제가 싫어하는 오그라드는 표현으로 뉴스가 날때마다 이해가 안 갔습니다.
무엇보다 올 해 수목드라마를 KBS 가 아이리스 - 추노 - 김탁구 에 이어서 도망자도 잘 된다면 4연속으로 장기 집권하게 될 분위기인데,
왠지 연말 시상식에서 김탁구와 아이리스를 밀어줄 거 같은 불길한 예감마저 들고요.
뭐 제가 싫다고 남들도 다 싫어해야하는 건 아닙니디만, 정말 의외의 결과를 보여주고 있는 드라마라서 빨리 끝나기만을 바라고 있습니다.
P.S.: 어디선가 본 김탁구 결말....
마준이의 외도로 인해 상처받은 유경이는 결국 공장으로 탁구를 찾아가고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그리고 태어난 아이는 전인화와 유경이가 다투던 비오는 밤에 유경이의 팔찌를 줍게되는데.....
김탁구 시즌2~
2010.09.16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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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17 09:49
품었던 탁구엄마와 불륜이 일어난것이고 태어난 순서도 탁구가 형 마준이가 동생 3개월정도 차이가 나죠
저는 이게 선악의 구조상 불륜을 좋게 표현하게 아니라 가정교육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둘다 불륜으로 태어난것은 맞지만
자라오면서 받은 사랑이 다르다. 탁구의 경우 아버지가 누구인지도 모르고 컸으나 그 어미가 자긍심을 가지고 길렀다는것
마준이는 늘 아버지의 사랑을 갈구하며 그리워하며 받지못함에 대한 상처를 받으며 자라왔다는거
그러면서 하나뿐인 아들이네 하면서 너무 감싸는 엄마의 역효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