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으로 가는 비행기에 보고 싶었던 이 영화가 있길래 반가운 마음에 젤 먼저 감상했습니다.

 

우와~~~~ 대단한데요?

헐리웃에서 이런 퀄리티의 영화도 만들다니....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

속편 제작 계획이 있다면 심형래 감독에게 맡기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허탈한) 웃음을 가득 지은 채 영화를 보다가 결국 (분노의) 감정이 치고 올라 한동안 멍하니 있었네요.

원작 만화가 그렇게 뛰어나고 대단한 작품이었는지 새삼 깨닫게 해준 고마운 영화였어요.

극장 가서 돈 낭비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얼마나 감사한지...

 

원작만화의 동양적인 캐릭터들이 너무나 선명한 착한 백인들과 나쁜 인도인(?)으로 변한 것에 대해서도

나름 쿨하게 생각하려 하였으나 막상 영화의 질적인 면을 고려하니 한도 끝도 없이 다 트집잡고 싶습니다.

뭔가 실컷 욕 퍼붓고 싶은 대상이 있을 때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그만일 것 같군요.

 

듀게에선 재밌게 보셨다는 분들도 있으시던데...그분들께는 죄송합니다만

저에겐 이런 헐리웃 영화 정말 처음이라해도 과언이 아니지 싶습니다.

 

거짓말 아니고 돈하고 기술자만 지원해 준다면 저도 이정도는 만들겠어요. ^^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2426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1459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1806
118724 인도의 이상한 점 (언어) [6] catgotmy 2022.02.10 422
118723 [넷플릭스] 아라비아의 로렌스가 떴군요!! [6] S.S.S. 2022.02.10 418
118722 영화 씽투게더 1편 2편 보신 분 계신가요? [3] 적당히살자 2022.02.10 639
118721 모두랑 나누고픈 꿀팁이 있을까요? [1] 적당히살자 2022.02.10 265
118720 뭔가 좀 싸늘한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 대한 중국친구들의 태도 [5] soboo 2022.02.10 1036
118719 진중권은 조국 사태 이후로 멘탈이 터진 것 같습니다 [5] catgotmy 2022.02.09 1271
118718 깨어있는 시민 [2] 적당히살자 2022.02.09 487
118717 선거 피로감 [1] soboo 2022.02.09 485
118716 TV물 전용 OTT가 생겼으면.. [3] Tomof 2022.02.09 378
118715 나를 고발하라고요? 에이~ [13] 어디로갈까 2022.02.09 789
118714 크롬캐스트 이거 물건이네요 [5] 노리 2022.02.09 696
118713 민주당의 한계는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32] 해삼너구리 2022.02.09 1016
118712 42회 골든 라즈베리 시상식 후보군이 떴습니다 [1] 모르나가 2022.02.09 425
118711 [웨이브바낭] '더 와이어' 대망의 시즌 4를 끝냈습니다 [8] 로이배티 2022.02.09 541
118710 윤석열의 보복정치 예고... [8] 사팍 2022.02.09 868
118709 영화 웨이트리스 후기 (스포 많음) [2] 얃옹이 2022.02.09 480
118708 아마존의 리처 1시즌 마지막 대사(누가 범인이 아닌지 스포가 있을수 있습니다.) [4] Lunagazer 2022.02.09 339
118707 탈당출마꼼수에 일침하는 진중권에 일침하는 김재원 [6] Lunagazer 2022.02.09 604
118706 중국이 올림픽의 민낯을 보여주는 거죠 [23] 적당히살자 2022.02.09 892
118705 Douglas Trumbull 1942-2022 R.I.P. [1] 조성용 2022.02.09 162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