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1.12 00:04
(이 글은 '어쩌라고' 성격의 글이니 피곤하실 것 같으면 지금 빠져 나가세요. 들어오신 김에 읽어 보심 더 좋고요.ㅎㅎ)
일 년 전 오늘 듀게에 재가입하고 처음 글을 올렸습니다.
몇 주 전에 검색하다 우연히 알게 되어서 기억해 뒀죠.
재가입 첫 글에 댓글을 달아 주신 낭랑님과 채찬님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 드립니다. 큰 힘이 되어 여기까지 왔습...(수상 소감인 줄)
닉네임은 사정상 한 번 바꿨고요.
이 글까지 포함하면 108개의 글입니다. 그간의 많은 번뇌가 떠오르는 숫자네요.ㅎ
2005년부터 2013년까지 글이 50개 정도 검색됩니다. 중간에 탈퇴한 후 눈팅 하다말다 하다가 다시 가입하고 일 년 동안에 108개 올렸네요. 공개된 인터넷 게시판에 이렇게 많은 (허접한)글을 올리다니 제 인생에선 특이한 일입니다.
얼마 전에 '해피 고 럭키' 감상 글에서 관계 사이에 있는 다양한 '선' 이야기를 했는데 이런 커뮤니티 활동에 미숙하고 누가누군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한 해 동안 자주 글을 올리다 보니 '선'을 못 지키고 금을 밟는 짓도 하고 어설픈 헛소리를 내서 무례해진 적도 꽤 있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저에 비할 바 아니게 듀게를 아끼시겠지만 저도 이제 나이들어 어디 다른 주소로 옮겨 갈 힘도 없고(ㅠㅠ) 알고 지낸 세월도 길고 백수가 된 후로 정도 붙인 곳이니 슬기로운 듀게생활을 가늘어도 길게 하고 싶으네요.(쓸수록 신파 느낌이...)
이제야 회원님들 어느정도 구분하고 개성도 조금은 알게 된 것 같습니다. 글이든 댓글이든 자주 뵙게 되는 분들 한정이긴 하지만요.
제가 저를 아는데, 앞으로도 올리는 글들이 짧은 와중에 균형감 없는 감상으로 점철되어 있고 무지로 인한 비약도 왜곡도 많을 것입니다. 심한 왜곡은 한 수 가르치는 마음으로 지적해 주시길 바라며.
야밤에 듣기 좋은 노래 한 곡 올리며 줄입니다.
2022.01.12 00:29
2022.01.12 09:11
ㅎㅎ 일 년 후에 부기우기님께 감사인사 드릴 수 있기를!
2022.01.12 09:44
덕택에 1년간 듀게질이 좀 더 즐거웠습니다! 앞으로 1년도 잘 부탁드려요. 하하.
2022.01.12 10:17
하신 말씀 그대로 돌려 드리며!!!
항상 긍정 기운을 주십니다욥.
2022.01.12 09:46
제목이 개념글인지 알고 들어왔는데,
개념글이 맞았네요.^^
2022.01.12 10:23
실제로는 개념이 좀 부족한 편이지만, 수선해가며 ㅎㅎ
댓글 감사드려요!!
2022.01.12 10:40
잘 읽고 있습니다.
2022년에도 잘 부탁해요.
2022.01.12 10:46
감사합니다. 그리고 올리시는 좋은 글들 더 많이 보고 싶습니다!
2022.01.12 10:41
온오프 다 만수무강하세요~
2022.01.12 10:49
채찬님도 두루 건강하시길!!
촌철살인의 댓글로 자주 웃음 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
2022.01.12 12:09
글이 뭔가 편안해서 좋네요.
2022.01.12 17:36
편안하게 보셨다니 좋습니다. 댓글 감사드립니다.^^
2022.01.12 13:17
2022.01.12 17:38
감사합니다. 좋은 댓글을 달지는 못 해도 적당히살자님 글 저도 잘 읽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