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8.01 16:18
전 이번일을 이걸로 봅니다.
불편해요. 신고신고.
신고가 하도 쌓여서, 게시판을 광고판으로 쓰는 사람보다 먼저 강퇴.
전 파릇포실님이 강퇴당할만한 일을 안했다고 봅니다.
설명하는데 항상 근거가 있었고, 아니다 싶으면 생각을 바꾸려는 태도를 보인적도 있고
규칙을 어기면서 논다거나
규칙을 아슬아슬하게 일부러 넘나들면서 노는 분은 아니었거든요.
파릇포실님이 강퇴된건 이런거죠.
불편해요 불편해요 신고가 하도 쌓이니까 듀나님이 어쩔수없네 하고 강퇴.
듀게 유저의 문제라고 봅니다.
2014.08.01 16:20
2014.08.01 16:22
2014.08.01 16:22
시끄럽기는 했지만 의도적인 트롤이라고는... 222
2014.08.01 16:24
2014.08.01 16:25
그분과 아웅다웅하던 저도 신고를 안 했는데 누가 신고를...
2014.08.01 16:30
사람들끼리 옥신각신하는 시끄러움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는데, 이거 불편함 때문에 노키즈존 만들자는 거나 똑같군요.
2014.08.01 16:32
2014.08.01 16:33
저도 의아하네요. 과거에 강퇴되었던 사람들과 비교했을 때 특히요.
2014.08.01 16:34
만능규칙에 문제가 있다는 데는 동의. 언제부터 생긴 규칙인가요?
2014.08.01 16:41
오랜만에 들렀더니 낯익은 분이 강퇴당하셨네요. 제가 회사에서 듀게를 덜하게 만들어주신 분인데 좀 아쉽기도 하네요. 어차피 안보면 그만이라고 생각해서 한 번도 누굴 신고해 본 적 없는데 파릇포실님의 경우는 굳이 제가 신고 안해도 강퇴되겠구나 싶었어요. 그니까 여기 회원들 성향마다 신고의 기준이 다른 것이겠지요. catgotmy님이 문제가 아니라고 해서 다른 신고유저들이 문제인 건 아니구요. 애초에 회원수가 많은 곳도 아니고 보기 싫음 딴 곳으로 가면 그만이지요.
예전에 파릇포실님이 제 주변 여성친구들에 관한 글에 '줄 게 몸 밖에 없는 여자...'라는 댓글을 달길래 몇 초 동안 벙찐 기억이 있네요. 호주에서 잘 사시길...
2014.08.01 16:41
2014.08.01 16:45
파릇포실님 강퇴사유(제 추측): 논란이 되었던 주제가 아주 일관됩니다. 여성과 인종에 대한 차별적 시선 및 주장 (이거 본인은 끝까지 아니라고 하지만 그렇게 느끼기에 충분한 주장들이 많았어요) 이거 개별 사안에서는 후퇴하는 경우도 있지만 다시 반복적으로 툭툭 이슈를 던지곤 했었죠. 단순히 기계적인 트롤링 규정이나 신고누적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해당유저가 전혀 소통할 의지 없이 위에 말한 (듀게에서는 시종일관 용납이 안되었던 태도에 기인한) 문제점이 경고도 생략한 강퇴로 연결된 것이라 봅니다.
전 신고 안했어요. 하지만 강퇴당할만하다고 생각해요. 단한번도 (듀게에서 일으키고 있는)자신의 문제점을 인정조차 한적 없었거든요.
2014.08.01 16:46
2014.08.01 16:49
저도 좀 놀랐어요. 좀 많이 꼬인 분이고 글도 댓글도 엄청나게 생산해내니 다른 분들과 마찰도 많았지만 일부러 트롤링하는 분으로 보이진 않았는데 말이죠.
2014.08.01 16:49
위에 언급한 '줄 게 몸 밖에 없는 여자' 같은 댓글 꽤 있었죠. 충분히 미움 살만한 댓글은 많았다고 봅니다. 그리고 그게.. 좀 어느 정도 관심을 받으려고 일부러 그러는 듯한 뉘앙스도 있고요. 전 신고는 커녕 그분과 말도 섞어본 적이 없지만 여기 물을 충분히 흐리고 있었기에 강퇴.. 그러려니 합니다.
2014.08.01 16:53
전에도 비슷한 이유로 강퇴당한 사람들 있었습니다.
특별히 트롤링이나 어그로로는 보이지 않을지 몰라도 꾸준히 회원들의 신경을 긁는 '무신경함'의 연속..
다만 1차 경고 없이 바로 순삭되는 거는 해당 회원으로선 억울하겠네요.
2014.08.01 16:56
트롤링 하는거 같진 않았는데.. 무섭습니다
2014.08.01 16:58
호주 관광청에서 호주 이미지 나빠진다고 찌른 듯.
2014.08.01 18:11
2014.08.01 17:06
그 분은 본인에게 왜 그리 많은 사람들이 그 분 표현대로라면 하이에나처럼 달려드는지, 댓글이 수십개가 달리는 이유를 모르시고 자기 안의 울분과 피해의식에 갇히신 분이기는 해도 자신의 적이라고 간주되는 사람들 글에 가서 악플달고 물고 늘어지고는 안 하셨죠.
2014.08.01 17:18
2014.08.01 17:24
활동이 워낙 많아서 개중 문제 없는 것들도 많았지만 가끔 '이건 신고감이군.' 싶은 수위의 언사가 있었던 것 역시 사실이죠. 꽤 오래 왕성하게 활동했으니 중간중간 헛발 디딘 지점에 대한 신고가 누적되었다 해도 이상하지 않습니다.
2014.08.01 17:28
신고는 안했지만 신고를 하게끔하는 재주가 탁월했던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이렇게 많은분이 행동하실줄은 몰랐네요.
듀게의 가차없음에 잠시 당황할지언정 행복하게 잘 지내시겠죠.
2014.08.01 17:36
2014.08.01 17:41
이런 사적 게시판에서 지나친 공정성을 기대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네요. 판관 포청천이 관리자로 오지 않는 이상 어쩔 수 없는 일이죠.
2014.08.01 17:50
그나저나 신고는 어떻게 하는거죠?
2014.08.01 17:52
공지에는 없는데 듀나님한테 쪽지를 보내면 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2014.08.01 18:00
신고누적으로 강퇴되었다면 경고가 한 번 나왔어야 하는데, 그게 아니니까 파릇포실님은 듀나님 보시기에 트롤로 판정되어서 강퇴된 것이죠. 저는 그 분이 관여된 논쟁을 제대로 본 적이 없어서 트롤인지 아닌지는 판단하지 못하겠네요.
2014.08.01 18:31
딱히 듀게 유저의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개인적으로 요사이 게시판에서 제대로 대화가 가능해지기
시작했다고 생각했는 데, 이렇게 가셔서 아쉽네요
그래도 신고하신 분들이 딱히 "불편해요" 남발자들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확실히 문제적인 발언들이 반복 됐었고, 신고-누적되면 강퇴되는 게 듀게 규칙이었으니까요
광고글 글쓴이가 안 짤린 이유는 (듀게가 멍청해서가 아니라) 광고글은 그냥 무시를 하면 되기 때문이에요.
신고도 사실 꽤 노동인데, 어느정도 감정적인 소통이 있어야 할 마음이 들거든요.
저도 다 안읽어봤지만 트롤이라고 못느꼈는데요. 그냥 누가 마음먹고 합심해서 불편하다고 신고만 하면 무조건 짤리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