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문지문화원 사이 SF 강좌 안내

2010.09.20 18:26

날개 조회 수:2128

문지문화원 사이 가을 아카데미가 9월 29일(수)부터 개강합니다.

김창규 님과 정소연 님의 SF강좌가 개설되며, 김창규 님의 강좌는 SF를 이해하는 강좌와 창작하는 강좌로 구분되어 진행됩니다. 아울러 정소연 님의 강좌는 기존에 진행하셨던 주제를 더욱 심화시켜 진행됩니다.

많은 관심을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 행복한책읽기 사이트


사회문학으로서의 과학소설: SF와 마이너리티
강사: 정소연 / 기간: 10년 9월 29일부터 10회 / 시간: 매주 수요일 19:00~21:00
http://saii.or.kr/academy/read.php?type=&flag=555

사회문학으로서의 과학소설: SF와 마이너리티
강사: 정소연
기간: 매주 수요일 19:00~21:00
시간: 10년 9월 29일부터 10회
대상: 일반
수강료: 200,000원 
강좌 소개


사회의 이슈를 반영하는 기제로서 과학소설이 어떠한 특유의 도구들을 사용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과학소설이 보다 효과적으로 현실의 문제에 접근할 수 있는지를 알기 위한 강좌입니다. 매 수업마다 주제와 관련된 우리 사회의 주요 사건을 개괄하고, 그 주제를 다룬 대표적인 과학소설을 검토함으로써 ‘동시대 사회문학’이라는 관점에서 과학소설이 갖는 가능성을 이해합니다.

- 매 강의마다 정해져 있는 주 텍스트를 읽고 들어오셔야 합니다.
- 주 텍스트는 개강 전에 변경될 수 있습니다.
- 10월 20일(수) 휴강


강사 소개


정소연

SF 번역가이자 소설가. 제2회 과학기술창작문예와 제48회 서울대학교 대학문학상 가작을 수상했다.『노래하던 새들도 지금은 사라지고』,『어둠의 속도』,『화성 아이, 지구 입양기』등을 번역했고,『잃어버린 개념을 찾아서』,『한국환상문학단편선』,『U, ROBOT』등에 작품을 실었다. 사회복지학과 철학을 전공했고, 지금은 법학을 공부하고 있다.


강의 계획


1강. SF 개론
- 현대 영미 SF 사조 개괄
- SF가 갖는 소수성과 SF에서의 소수자
- 현대 영미 SF의 흐름을 시대 순으로 개괄하며 각 시대의 주요 작품과 작가에 대해 함께 알아봅니다. 또한 SF 사조의 큰 틀 안에서 소수자에 대한 시선이 어떻게 바뀌어 왔는지 살펴봅니다.
- 또한 우리 사회에서 지금 이슈가 되는 사건들 속에서 과학소설의 가능성을 어떻게 찾아낼 수 있을지 생각해 봅니다.

2강. SF와 아동
- 올슨 스콧 카드, 『엔더의 게임』: 과학소설에서 아동은 어떻게 주체가 되는가?
- ‘SF는 어린아이들의 장르’라는 선입견은 사실 오래 된 것이 아닙니다.대표적인 작품인 『엔더의 게임』을 통해 이러한 혁신과 그 한계를 이해해 봅니다.

3강. SF와 젠더
- 어슐러 르 귄, 『어둠의 왼손』: 과학소설에서 젠더는 어떻게 외계성을 극복하는가?
- 어슐러 르 귄, 조안나 러스, 제임스 팁트리 주니어와 같은 SF 작가들은 젠더라는 이슈를 SF라는 틀을 통해 새롭게 이해하고자 했습니다. 이러한 변화를 반영한 대표적 걸작인 『어둠의 왼손』을 함께 검토합니다.

4강. SF와 장애
- 엘리자베스 문, 『어둠의 속도』: 과학소설은 장애를 어떻게 재해석하는가?
- 초기 SF에서 장애는 초인성과 연관되거나 전혀 다루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현대로 오면서 장애를 등장인물의 특징 중 하나로 자연스럽게 반영하거나, 장애 그 자체를 SF가 고민할 주제로 생각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5강. SF와 평화
- 폴 앤더슨, 『영원한 전쟁』: 과학소설은 전쟁을 극복할 수 있는가?
- SF라고 하면 으레 우주선을 타고 싸우는 ‘전쟁’을 떠올립니다. 그러나 SF라는 장르적 틀 안에서 전쟁이 아니라 평화를 말하는 소설들도 존재하는 바, 그 가능성을 생각해 봅니다.

6강. SF와 빈곤
- 어슐러 르 귄, 『빼앗긴 자들』: 맑시즘은 과학소설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 맑시즘과 네오 맑시즘은 SF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많은 작가들이 자신의 경제관을 외계 또는 미래 세계로 그려내며 사고 실험을 시도했습니다. SF의 세계관에 맑시즘이 끼친 영향을 알아봅니다.

7강. SF와 인종
- 마이크 레스닉, 『키리냐가』: 영미 과학소설이 갖는 인종적 한계는 무엇인가?
- 우리가 아는 대부분의 SF작가는 백인입니다. 유명한 흑인 작가들의 대표작은 거의 번역되지 않았습니다. 영미권에서도 이러한 인종의 불균형은 큰 논란거리인 바, 과학소설계의 인종논쟁을 살펴보고, 이것이 다인종 국가로 바뀌고 있는 우리 사회에 갖는 함의를 고민해 봅니다.

8강. SF와 정보
- 래이 브래드버리, 『화씨 451』: 과학소설은 정보의 가치를 어떻게 조명하는가?
- 정보를 누가 통제하는가, 그리고 우리는 정보를 신뢰할 수 있는가. SF는 정보가 권력과 직결되는 현실을 일찍부터 통찰했습니다. 고전인 『화씨 451』을 통해 SF의 문제의식을 우리사회에 투영해 봅니다.

9강. SF와 한국
- 배명훈, 『타워』: 한국적 과학소설이란 어떻게 가능한가?
- 최근 한국 SF 단편집이 활발히 출판되고 있고, 출간 예정인 장편소설들도 있습니다. 한국 SF의 변화와 가능성을 생각해 보고, 한국사회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우리나라의 과학소설이 사회소설로서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봅니다.

10강. SF와 미래
- 전체 정리
- SF의 서브장르
- 21세기 과학소설의 변화


SF와 판타지를 진짜로 느껴보자
강사: 김창규 / 기간: 10년 10월 1일부터 5회 / 시간: 매주 금요일 19:00~21:00
http://saii.or.kr/academy/read.php?type=&flag=554

SF와 판타지를 진짜로 느껴보자
강사: 김창규
기간: 매주 금요일 19:00~21:00
시간: 10년 10월 1일부터 5회
대상: 일반
수강료: 100,000원
강좌 소개


SF와 판타지라는 단어 자체가 일종의 거대한 클리셰가 돼 버린 요즘입니다. 하지만 SF와 판타지의 진짜 재미와 깊이는 의외로 잘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매 시간 마다 대표적인 작품들을 소개하면서 두 장르의 소재, 주제, 인물상이 어떤 의미와 가능성을 갖고 있는지 함께 알아봅니다.

<참고사항>
다음 작품들을 읽고 오시면 강의 이해에 더 많은 도움이 됩니다. ( * 표 한 작품은 가급적 읽어 주세요)

* <당신 인생의 이야기> - 테드 창
* <퍼디도 스트리트 정거장> - 차이나 미에빌
* <어둠의 왼손> - 어슐러 르귄
<중력의 임무> - 할 클레멘트
<얼터드 카본> - 리처드 K. 모건
<노인의 전쟁> - 존 스칼지
<모털 엔진> - 필립 리브


강사 소개


김창규

2006년 과학기술창작문예 중편 부문 당선. 각종 단편과 과학 컬럼 게재 <판타스틱>에 <세라페이온> 연재. 지은 글로 <소설 태왕사신기>, <발푸르기스의 밤(가제)>가 있으며, 옮긴 글로 <뉴로맨서>,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므두셀라의 아이들> 등이 있다.


강의 계획


1강. 익숙해지기
- SF/판타지가 아닌 것들에 대하여
- SF와 판타지의 정의

2강. 판타지의 종류
- 대표적인 판타지의 유형과 호러

3강. SF의 종류
- 대표적인 SF의 유형

4강. 장르의 고유 요소 (1)
- SF와 판타지만이 표현 할 수 있는 주제와 이야기들

5강. 장르의 고유 요소 (2)
- 세계관과 인물


SF와 판타지를 제대로 만들자
강사: 김창규 / 기간: 10년 11월 5일부터 6회 / 시간: 매주 금요일 19:00~21:30
http://saii.or.kr/academy/read.php?type=&flag=544

SF와 판타지를 제대로 만들자
강사: 김창규
기간: 매주 금요일 19:00~21:30
시간: 10년 11월 5일부터 6회
대상: 일반
수강료: 210,000원 
강좌 소개


SF와 판타지는 자유로운 장르인 동시에 고유한 창작법이 있습니다. 다시 말해 SF와 판타지를 창작하는 지름길이 존재합니다. 주제와 재미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으면서 본격적인 SF와 판타지를 함께 만들어 봅니다.

<참고사항>
1. 기존에 써놓은 습작 중 가장 자신 있는 것 한 편 또는 작품화하기로 마음먹고 있는 이야기의 시놉시스 하나를 미리 제출해주세요. (sophidian@gmail.com)
2. 아래 교재를 반드시 감상해주세요
3. 세 번의 합평을 통해 함께 만들어가는 강의이므로 꼭 합평용 과제를 제때 제출해 주세요.

* 감상과제
<당신 인생의 이야기> - 테드 창
<퍼디도 스트리트 정거장> - 차이나 미에빌
<노인의 전쟁> - 존 스칼지


강사 소개


김창규

2006년 과학기술창작문예 중편 부문 당선. 각종 단편과 과학 컬럼 게재 <판타스틱>에 <세라페이온> 연재. 지은 글로 <소설 태왕사신기>, <발푸르기스의 밤(가제)>가 있으며, 옮긴 글로 <뉴로맨서>,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므두셀라의 아이들> 등이 있다.


강의 계획


1강. 강의 방식, 일정 소개
- 강의 내용과 일정 소개
- 제출한 습작 선별
- 아이디어의 경우
- 방향잡기
* 다음 주 월까지 시놉제출

2강. 합평 (1)
1주차 시놉으로 이야기 구조 파악/장단 합평

3강. 강의 (1)
- 세계관의 관점에서 본 SF/판타지
- 세계 파악과 재발견
* 소설 또는 세부 시놉 1안 완성

4강. 합평 (2)
- 3강의 관점에서 합평

5강. 강의 (2)
- 경이감
- 소절정의 안배
- 작가라는 이름의 아바타
* 소설 또는 세부 시놉 2안 완성

6강. 합평 (3)
- 5강의 관점에서 합평


─────────────────────────

문지문화원 사이에는 이 외에도 정말 좋은 강좌들이 많이 있죠.

http://saii.or.kr/academy/list.php?type=

사이트에 가서 직접 확인해 보세요.
그리고 사정상 위의 강좌를 못 들어도, 언급된 소설들을 하나씩 찾아서 읽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 남들에게 추천할 만한 좋은 SF 소설들이니 말이죠.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3494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2736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3142
118832 우리 형법 교수님은 변태 [10] 염맨 2010.09.20 4893
118831 누가 댓글을 달면 똑 같은 쪽지가 오는데요 [4] 가끔영화 2010.09.20 2610
118830 [듀나인]제례절차에 대한 글을 읽고 문득 궁금해졌는데 [2] 생강나무 2010.09.20 2155
118829 하루에 꿈을 5번 넘게 꿔요. [5] 교집합 2010.09.20 2421
118828 추석연휴 틈을 타서 우리 우주여행 갑시다. [5] 알리바이 2010.09.20 2402
» [정보] 문지문화원 사이 SF 강좌 안내 날개 2010.09.20 2128
118826 LG 트윈스, 프로스포츠 통틀어 가장 돈 많이 써…366억원 [6] 달빛처럼 2010.09.20 2748
118825 레지던트 이블4(스포) [1] 메피스토 2010.09.20 2393
118824 영웅호걸 잡담. [8] ageha 2010.09.20 2784
118823 지금 시작하는 최양락의 재미있는 라디오에 팽현숙 여사가 나오신다는데 기대중입니다. [8] 레벨9 2010.09.20 2959
118822 지금 TV에 남진이 나왔는데 나훈아를 어떻게 생각하냐니까 [20] 푸른새벽 2010.09.20 5208
118821 Gee 일본어 버전 고음질로 나왔네요. [10] Fmer 2010.09.20 3470
118820 추석인데 아버지랑 싸우고 가출했어요 [5] bebijang 2010.09.20 3883
118819 자라나는 새싹들의 개그센스 [8] philtrum 2010.09.20 4880
118818 이노래 몇학년 때 배웠나요 [2] 가끔영화 2010.09.20 1924
118817 아이스크림 먹는 메리 루이즈 파커 사진 몇 장, 2010년 8월 [10] 프레데릭 2010.09.20 3803
118816 보식에 대해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바이바이 2010.09.20 2040
118815 외국에서 추석날 화교 친구들과 볼만한 영화? [8] etude 2010.09.20 2329
118814 마초를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11] 윤보현 2010.09.20 4052
118813 쇼퍼홀릭 결말 맘에 드시나요? [3] 림보 2010.09.20 3776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