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9.20 16:39
금요일 수업이 없고 월요일은 휴강을 해주어서 생긴 열흘의 연휴중 다섯째날을 즐기던 한가한 오후, 교수님한테서 다음과 같은 공지문자가 왔습니다.
"추석선물로 강간죄추가판례를 올렸으니 필독즐감하길 바랍니다."
판례를 올리신 수업게시판에 보면 심지어 '즐감'에 따옴표까지 쳐놓으셨심.
원래 수업방식이 판례를 뿌리는 스타일이라 연휴 중 이런 과제를 받는 것 자체는 어색하지 않습니다만,
본인 스스로도 썰렁개그라고 말하는 개그를 가끔 즐기시는데, 아, 그래도 이런 센스는... 참(....)
우리 변태교수님은 잘 생기기로 유명하신 분이기도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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