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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낭) 커피를 마신 후 가슴이 쿵쾅거릴 때 진정시킬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 다들 어디서 무엇을 하시나요? ^^

2012.10.07 22:56

시월의숲 조회 수:4735

저는

좀 걷고 커피를 진하게 타서 마셨더니 가슴이 쿵쾅거려서 잠들기 힘든 일요일 밤이네요

혹시 커피를 마시고 가슴이 쿵쾅거릴 때 진정시킬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아시는 분 있으시면 도움 좀 부탁드릴게요 ^^

시간이 훌쩍훌쩍 지나가서 다시 일요일밤이네요

다들 어디서 무엇을 하고 계신가요?

일요일밤이라 출근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계신가요?

저처럼 잠들지 못하고 듀게에 들르신 분 있으시면 댓글 좀 부탁드려요

궁금해요 다른 사람들은 어디서 무얼하는지

날씨가 정말 추워졌네요 가을은 금세 가고 또 긴 겨울이 올건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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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맥

2012.10.07 22:59

평소에도 카페인에 민감하신가요? 전 카페인에 무딘 인간인데 가끔 그러더라구요. 물을 많이 마셔서 카페인을 희석시키는 것말고는...;;
칭구랑 돼지갈비에 소주 맛나게 먹고 들와서 듀게 중이네요..일욜이 가는게 슬퍼요ㅜㅜㅜㅜ

댓글
시월의숲

2012.10.07 23:04

#쏘맥:
네 카페인에 민감한 편이긴 한데 컨디션이 좋을 때는 괜찮더군요 근데 오늘 컨디션이 좀 다운이라 몸이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 같아요 물을 많이 마셔야겠군요 감사합니다 쏘맥님 ㅠㅠ

그리고 일욜이 가는게 슬프시겠지만 ㅠㅠ 너무 슬퍼하지마세요 일욜은 또 오니까... 힘내자구요 ㅠㅠ 돼지갈비를 드셨군요... 갑자기 저도 돼지갈비가 엄청 먹고 싶네요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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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개격파

2012.10.07 23:02

빨리 퇴근해야 하는데 사무실에서 꾸물거리고 있네요. 윗분 말씀처럼 물 많이 마시는 것 정도? 카페인 해독으로 검색 한번 해 보세요.

댓글
시월의숲

2012.10.07 23:06

#각개격파:
아니 무슨 일을 하시는데 일요일밤까지 일하시나요 ㅠㅠ 내일은 쉬시나요??? 언넝 퇴근해서 쉬세요

물 벌컥벌컥 들이키고 있는 중이에요 댓글 감사해요 각개격파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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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푸트니크

2012.10.07 23:03

-

댓글
시월의숲

2012.10.07 23:07

#스푸트니크:
네 저도 컨디션이 안좋거나 공복에 마시면 이렇더라고요 물 계속 마시고 있어요

댓글 감사해요 스푸트니크님 좋은 밤 되세요 ^^

댓글
뱅뱅사거리

2012.10.07 23:05

친구 만나고 집에 들어가는 길 전철안이에요 일요일 밤은 뭔가 좀 쓸쓸한 거 같아요

댓글
시월의숲

2012.10.07 23:09

#뱅뱅사거리:
아 그러시고나 바깥날씨가 꽤 쌀쌀하던데 언넝 들어가 쉬세요

맞아요 일요일밤은 좀 쓸쓸해요 월요일이 오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ㅎㅎ
댓글 감사해요 뱅뱅사거리님 ^^

댓글
잠익2

2012.10.07 23:07

쓰레기 버리러 잠깐 나갔다가 너무 추워서 깜짝 놀랐어요. 겨울 싫은데.. ㅠㅠ

댓글
시월의숲

2012.10.07 23:11

#잠익2:
네 정말 쌀쌀하더라고요

저는 가을을 너무 좋아하는데 겨울은 아주아주 싫어해서 아쉽고 또 걱정스럽네요
겨울이 오지 않았으면 좋겠지만 제 맘처럼 되지는 않겠죠

댓글 감사해요 잠익2님 편한 밤 되세요 ^^

댓글
글쎄

2012.10.07 23:10

커피 끊겠다고 하루종일 참았는데...극심한 정서불안+두통에 시달리다 결국 방금 한잔 탔어요. 냄새만 맡아도 마음이 안정되는 느낌이네요.
윗분들 말씀대로 물 많이 마시면 좀 나아지는거 같아요~

댓글
시월의숲

2012.10.07 23:13

#글쎄:
아 어쨌거나 두통과 불안감이 가신다니 다행이에요 저는 반대로 커피를 마신 덕분에 불안감에 좀 시달리고 있네요 ㅠㅠ

물 많이 먹어볼게요 감사합니다 글쎄님 두통과 불안감 모두 떨치고 이 밤 내도록 편안하시길 ^^

댓글
가릉

2012.10.07 23:39

#시월의숲:
저도 커피 빈 속, 많이, 늦은 시간 셋 중 하나만 충족되면 가슴이 콩닥콩닥 손이 후들후들 마음이 불안불안한데 혼자 그런게 아니란 걸 알게 되어 좀 안심이예요. 오늘 잘 넘기시고 다음부터 조심해서 불안감에 시달리지 않기로 해요.

댓글
시월의숲

2012.10.07 23:44

#가릉:
제가 겪는 이 불안감이 누군가에게 안심이 되어서 다행이에요 그런 거라면 자주 불안해도 되겠네요 ^^

가릉님도 불안한 밤 없이 좋은 날들만 가득하시길 바라요 언제고 불안하고 쓸쓸한 밤에겐 저에게도 또 이야기해주세요 같이 불안해해드릴게요 댓글 감사드려요

댓글
keen

2012.10.07 23:25

물을 조금씩 계속 마시면서 몸 밖으로 카페인이 빨리 빠져나가길 기다리는 거랑. 완전히 불이 다 꺼진 방안에 가만히 누워서 심호흡하면 도움 되고요
억지로 내일 입고 나갈 옷 추려서 벽에 걸어놓고 출근에 대한 분노를 다스리는 중입니다TT
저는 커피를 안 마시면 어김없이 3시 반쯤 어디선가 커피향이 나는 것 같은 환상 체험을 하죠. 방안에 앉아서 밤새 일하는데 스타벅스에 들어선 듯한 커피향기가 솔솔 나서 거실에도 나가보고 창밖도 내다봤는데 뭐 커피가 있을리 없지만요..
커피를 마시면 두근거리거나 정신이 확 깨는 느낌 어떤지 하번 느껴보고 싶어요. 카페인이 전혀 안듣는 체질이라.. 커피는 그냥 맛으로 먹는 기호식품일뿐. 잠이 오면 대책이 없어요

댓글
시월의숲

2012.10.07 23:41

#keen:
멋진 keen님 주말 잘 보내셨어요? 물은 많이 마셨으니 심호흡도 좀 해봐야겠네요 ㅠㅠ

으흑 저도 커피를 사발로 벌컥벌컥 마실 수 있으면 좋겠네요...

출근에 대해서는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ㅠㅠ 월급날을 기다리며 우울해도 조금만 힘내자고요
그리고 언젠가는 keen님도 출근에서 해방되어 좀 더 편하게 살 수 있는 날이 올 거예요 ^^

댓글
achso

2012.10.07 23:50

아흙 커피 정말 사랑하는데 위염때문에 카페인 들어간 커피를 못 마시고 있어요. 슬프네요 ㅠ.ㅠ

댓글
시월의숲

2012.10.07 23:52

#achso:
저도 위염을 앓고 있는데 요즘엔 좀 좋아졌네요 술이나 인스턴트 식품 줄이고 채식 위주로 식단을 구성하니 많이 좋아지는 것 같은데 이 식단을 유지하는 게 쉽지가 않네요 ^^

언넝 나으셔서 좋아하시는 커피 맘껏 드시길 바라요 댓글 감사합니다

댓글
joje

2012.10.08 00:04

오후에 쌩얼과 추레한 차림으로 홍대를 배회했죠. 저녁먹고 커피 마시고 다이소 가서 물건 잔뜩사와서 터덜터덜 집까지 걸어왔어요. 이후에는 내내 청소하고 광내고 반찬만들어서 용기에 담았어요
뭔가 사도 사도 끝이 없네요. 혼자 사는 동안에는 좀 간소하게 살려고 했는데 요즘은 왜 자꾸 인테리어 소품이 눈에 가는지.
그래서 지금 인터넷으로 실 커텐 사려고 폭풍 검색질입니다. 낼 출근해야 되는데......

댓글
시월의숲

2012.10.08 00:07

#joje:
joje님 경복궁 다녀오신 건 좋았나요? ^^ 홍대 오셨던 거라면 한동안 저와 가까이 있으셨네요

출근을 앞에 두고 보내는 새벽시간은 정말 금같죠 ㅎㅎ 너무 늦게는 주무시지말고 조금만 더 인터넷쇼핑하시다 주무세요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해요 joje님 멋진 꿈 꾸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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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롯테

2012.10.08 00:16

두통에 시달리다 약먹고 헤롱대는 중. 약먹고 몽롱해지는 기분이 좋아요. 최근 두통이 잦은데 이러다 약물중독되는 건 아닐까 걱정되네요~

댓글
시월의숲

2012.10.08 00:36

#샤롯테:
두통약을 먹으면 몽롱해지는군요 저는 두통은 자주 겪어보질 않아서 ㅠㅠ

앞으로는 약 적당히 드시고 오늘은 푹 주무세요 샤롯테님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해요 자고 일어나시면 모두 좋은 일들만 가득할 거예요

댓글
via

2012.10.08 00:28

10시에 퇴근하고 내일은 쉬는 날이니까! 술마셔야지!하고 혼자 추석 선물로 들어온 복분자주 한병을 아빠 몰래 깟어요. (저는 맥주파고 아빠는 소주파라 서로의 술을 탐하는 일이 거의 없는데 명절 선물로 복분자주가 들어오면 묘한 신경전이 벌어져요. 제가 홀랑 다 마셔버린걸 알면 아빠 내일 화내실지도 몰라요.) 전 주말 중 하루는 근무하고 월요일은 쉬거든요. 그래서 으레 일요일 밤엔 혼자 술을 마시게 돼요. 계속 이렇게 남들과 미묘한 시차로 살게 될 것 같고, 이래저래 싱숭생숭한 밤입니다. 그래서 그런가. '다들 어디서 뭐하고 계신가요?' 라는 질문이 되게 반갑고 다정하게 느껴져서 열심히 대답하고 싶어지네요. 물어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시월의숲

2012.10.08 00:39

#via:
주말에도 일을 하시는군요 고생하셨어요 ㅠㅠ
- 무슨 일을 하시는지도 궁금하네요 ^^

실은 저도 다른 분들과 활동하는 시간이 조금 다른데 뭐 어떤가요? 저도 via님이 깨어계시고 댓글 달아주셔서 안심이 되네요

오늘은 좀 쓸쓸한 가을밤인데 via님은 쓸쓸해하지 마시고 술 적당히 맛있게 드세요 ^^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해요

댓글
mauve

2012.10.08 00:45

저는 누워야지 살겠던데요. ㅜㅜ 커피빈에서 커피랑 담배조합으로 놀다가 영화관 가는 길에 말 그대로 주저앉은 1인ㅋㅋㅋ
저는 아까 11시 반쯤에 이마트 가서 장보고 집에 와서 정리하고 이제 쉬고 있어요.

댓글
시월의숲

2012.10.08 01:02

#mauve:
아 누우면 좀 진정이 되는군요 mauve님은 그래서 영화관 못가셨나요? ㅠㅠ

푹 쉬세요 mauve님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해요 그나저나 저도 커피빈 가고 싶네요 ㅠㅠ

댓글
Kaffesaurus

2012.10.08 01:04

제가 있는 스웨덴은 이제 저녁 6 시 입니다. 친구 생일이라 저녁 사줄려고 나왔는 데, 언제나 늦는 친구 맘 놓고 늦네요

댓글
시월의숲

2012.10.08 01:26

#Kaffesaurus:
스웨덴에 계시는군요 Kaffesaurus님

무려 저녁을 사주겠다는 친구를! 기다리게 하는 친구분은 뭔가요 ㅠㅠ
지금쯤은 친구분께서 도착하셨을까요? ㅎㅎ

저녁 맛나게 드시고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라요 스웨덴은 살기 좋은가요? ^^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해요

댓글
침흘리는글루건

2012.10.08 01:52

무지개떡무늬 이불 덮고 누워서 나는 왜 태어난걸까 무슨 사명을 가지고 태어난걸까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나 그런 생각들 하고 있어요 명치가 조여오는 것 같아 괴롭네요

댓글
보리

2012.10.08 01:55

#침흘리는글루건:
ㅠㅠ

댓글
시월의숲

2012.10.08 01:57

#침흘리는글루건:
침글님은 행복하시려고 태어나셨어요 너무 깊이 생각하지 마시고 푹 주무세요
주무시고 일어나시면 모든 일이 다 잘될거예요

제가 좋아하는, 저에게 좋은 치과를 알려주신 친절한 침글님 제가 늘 응원합니다 ^^

댓글
침흘리는글루건

2012.10.08 02:04

#침흘리는글루건:
고맙습니다 시월의숲님 깨어나면 이게 다 꿈이면 좋겠어요.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런 상상 많이 하는데 어쩌면 나비효과처럼 사실은 지금 처한 현실이 되풀이된 인생 속에 그나마 가장 나은 나날들인가 싶기도 하고요...

댓글
시월의숲

2012.10.08 02:14

#침흘리는글루건:
무슨 일인지 모르겠지만... 모두 지나가는 일이에요 기운내세요 침글님

일단 오늘은 푹 주무시고요 무슨 일이든 이겨내지 못할 일은 없는 거니까 잔뜩 기합넣고 이겨냅시다 침글님
제가 진심으로 늘 응원하고 있을게요 이겨내실 수 있어요

댓글
침흘리는글루건

2012.10.08 02:42

#침흘리는글루건:
흑흑 되도록 자기합리화를 안하려 애쓰는데 제 노력부족이나 남의 실수도 아닌 누구도 탓할 수 없는 사고같은 그런 일들은 정말 어쩔 수 없는 노릇이겠지요. 뭐든 맘먹기에 달렸으니 부정적인 생각 털어내려 노력해볼게요. 시월의숲님 정말 감사합니다. 푹 주무세요 :)

댓글
보리

2012.10.08 01:56

친한 언니랑 맛있는 저녁을 먹고,한 15분 걷다 또 저녁을 먹......
전 호빗족이니까요.
여튼 그 덕분에 마시고 싶던 커피는 목구멍으로 다시 넘어올까봐 못 마셨어요.

카페인 과다섭취시 저는 물을 마시거나 우유를 마십니다.얼른 진정되시길 바라요.

댓글
시월의숲

2012.10.08 01:59

#보리:
저녁 두번 먹으면 호빗족인가요? ^^

그나저나 보리님에게 맛집 알려드려야 되는데 ㅠㅠ

실은 저도 마포 맛집은 잘 몰라요 요즘엔 채식하는 걸 좋아하는데 홍대 쪽에 혼자 채식으로 식사를 할만한 식당이 있을까요?
답 대신 질문을 ㅎㅎ

보리님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해요 행복한 밤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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