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시국잡담

2022.01.27 22:24

메피스토 조회 수:312

* 지난 일요일에 수원역 광장에서 이재명의 선거 유세가 있었습니다. 아, 일요일이 아니라 토요일이었나? 뭐 그게 중요한건 아니지만.

알고 간 것은 아니지만 굉장히 많은 군중들이 그 좁은 광장에 빽빽하게 밀집해 있기에 무슨 일인가 했더니 이재명이 와있더군요.


윤석렬이라고 다를게 있겠습니까만, 확진자가 몇천명을 오고가는 와중에도 사람들을 모아서 태연하게 선거운동을 치르고 있는 모습을 보자니 참...

역시 정치인들에게 '시민'이란 권력을 얻기위한 수단 이상도 이하도 아닌 듯 합니다. 



* 그리고 어제 오늘 확진자가 만명을 돌파했습니다. 정확히는 그냥 만명 돌파가 아니라 13000, 14000명. 

설날이 지나고 나면 더 뛰어오를까요? 2만 3만도 어렵지 않을것 같습니다. 



* 아. 대법원 판결 잘봤습니다. 

새삼 궁금한건 역시 한가지입니다. 무엇이 그토록 그(들)를 믿게 만들었을까.  

아무것도 없이 이미지만으로 믿는걸 비난하고자 함이 아닙니다. 


멀게는 연예인, 인플루언서부터 가깝게는 직장동료나 친구까지 매우 흔한일이지요.

사실 우리가 구체적인 보증이나 증명없이 뭔가를 단단하게 믿는다는건 매우 위태로운 일이기도 합니다.


허나 시간이 지날수록 여기저기서 터져나오는 찝찝한 증거들, 재판과정, 판결들은 그런 단단함을 충분히 좀먹고도 남을 일들 아니었습니까.

이정도면 그냥 믿는게 아니라 '믿어야만 하는' 일 같습니다만, 왜 그렇게까지 믿어야만 할까요. 


아주 가까운 지인이나 가족도 아닌, 필연적으로 부패한다는 권력층을  온전하게 믿는다는게 참 순진하다고 해야하나.

뭐 허경영을 위해 선관위로 차량을 돌진하는 사람도 있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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