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전에 딸이 생각지도 않게 일찍 나왔습니다.

예정일은 한참 남았지만 산과 의사분의 판단으로 일찍 보게 되었어요.

인큐베이터에 있지만 아가랑 산모는 큰이상없어서 다행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그런데 천천히 지으려고 생각했던 이름이 출생신고며 보험처리며 해야하는 통에 급하게 짓게 되었네요.

저는 겨울에 태어날 아기가 가을에 와서, 작게 태어났지만 가을처럼 풍성해지라고 가을이 어떠냐고 했는데..

다들 퇴짜에요.

- 이름이 이쁘긴 한데...

- 나중에 놀림 받는다

- 한해가 져가는 시점이라 안좋다

- 한글이름은 결국 나중에 개명하드라

- 오행이 안맞다

등등이 퇴짜 이유입니다ㅠ


아시는 분이 작명하시는 분한테 받아온 이름중에는 '예지', '지원', '서미'가있는데

저는 딱히 좋진 않습니다. 이름이 그렇다기 보다 쌩판 모르는 남이 음양 오행(제가 생각하기로는 아무 의미 없는)에 맞춰 짓는것 보다

부모가 지어주는 게 훨신 의미 있고 좋을것 같아서요.

하지만 아이엄마는 사주 오행에 맞췄으면 하더군요;; 그걸 신봉하기보다 남들안좋다는거 있음 안된다는 의미로..

지금 상황으론 예지가 낙점될거 같은데 그냥 써야하나 고민이네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3495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2738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3143
118832 디스패치가 또 [19] 달빛처럼 2014.08.19 4730
118831 게이꿈 [14] catgotmy 2012.04.16 4730
118830 스낵면이 정말 밥 말아먹을 때 맛있는 라면인가요? [15] jim 2010.11.13 4730
118829 홍상수 <옥희의 영화> 포스터 [15] magnolia 2010.07.30 4730
118828 재미있는 발명품이군요. 이 중 두개는 정말 갖고 싶어요. [11] 스위트블랙 2010.07.26 4730
118827 까페운영 막장 빅매취 [30] 여름숲 2015.02.16 4729
118826 응답하라 1994 고증문제 [11] 푸네스 2013.10.20 4729
118825 미스코리아 진보다 예뻐 보였던 편의점 처자가 사라진 후 떠오른 단상 [20] 질문맨 2012.07.10 4729
118824 YG 새 그룹 다섯번째 멤버 [12] 닥터슬럼프 2012.05.11 4729
118823 복장 불량?.... 톰 크루즈 [33] 2011.12.02 4729
118822 관광지로서 서울의 가장 큰 매력 [27] GREY 2011.10.28 4729
118821 김태원씨에 대해서.. [9] 칭칭 2011.03.31 4729
118820 [펌] 김태호 PD "(jTBC의)제안과 (저의)고사가 짧은 시간 안에 끝났는데… 지금 저는 무한도전을 떠날 수 없습니다" [15] 黑男 2011.04.20 4729
118819 개를 '개' 취급 받은 경험 [37] 프레데릭 2010.07.05 4729
118818 문재인 방중 일정 마지막날의 결정적 장면 [11] soboo 2017.12.16 4728
118817 어제 문재인 후보 멘탈 붕괴의 순간- 잡담. [6] poem II 2012.12.05 4728
118816 박원순 시장, "잠이 옵니까" [12] chobo 2012.07.30 4728
118815 명견 래드 vs 명견 래시, 한국에서 개 키우기 [7] 로이배티 2011.05.04 4728
118814 오늘 그것이 알고싶다... 주제가 [7] poem II 2014.05.03 4727
118813 박재범 불쌍하네요.. [24] 주근깨 2011.05.13 4727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