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upandideology01.jpg?w=689


[수프와 이데올로기]

 재작년에 국내 개봉된 다큐멘터리 [수프와 이데올로기]를 뒤늦게 챙겨봤습니다. 감독의 전작 [디어 평양]을 미리 봤으면 더 감흥이 컸을 것 같지만, 여전히 흥미로운 다큐멘터리인 가운데 찡한 구석도 상당히 있습니다. 하여튼 간에 조만간 [디어 평양]도 챙겨봐야겠습니다.    (***1/2)



dreamscenario04.jpg?w=650


[드림 시나리오]

 [드림 시나리오]는 [해시태그 시그네]의 감독 크리스토퍼 보글리의 신작입니다. 영화는 한 기묘한 설정을 별다른 설명 없이 죽 밀고 가는데, 그러다 보면 어느새 소셜 미디어 시대 우화처럼 느껴지는 가운데 감독의 전작과 여러모로 연결되기도 합니다. 주연을 맡은 니콜라스 케이지의 경우, 캐스팅만 잘 되면 정말 볼 만하다는 걸 다시 한번 보여주고 있는데, 그의 호연도 영화의 주 장점들 중 하나입니다.  (***)



abrightertomorrow04.jpg?w=650


[찬란한 내일로]

 난니 모레티의 신작 [찬란한 내일]을 보면서 그가 요즘 영화 산업 세태에 대해 참 투덜거릴 게 많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분위기는 전반적으로 가볍고 발랄한 편이지만, 그가 맡은 감독 캐릭터가 이것 저것에 대해 투덜거리는 걸 보다 보면 좀 질리더군요. 이해는 가지만, 그리 재미있게 들어줄 투덜거림은 아닙니다. (**1/2)




forloveandlifenoordinarycampaign01.jpg?w


[For Love and Life: No Ordinary Campaign]

 아마존 프라임에 최근 올라온 다큐멘터리 영화 [For Love and Life: No Ordinary Campaign]는 루 게릭 병으로 더 잘 알려진 근위축성 측삭경화증(ALS)을 소재로 하고 있습니다. ALS 환자인 브라이언 왈라치와 그의 아내가 이끄는 협회의 끈질긴 활동을 보다 보면, 의료 시스템을 바꾸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알 수 있는 가운데, 그들과 다른 ALS 환자들의 절박함에 절로 공감이 가곤 합니다. 지금 이 시점에서도 ALS는 불치병이지만, 그들은 더 살아가기 위해 지금도 노력하고 있고, 그러다 보면 ALS도 언젠가 치료할 수 있겠지요. (***1/2)



illseeyouinmydreams04.jpg?w=693


[그리움과 함께 사는 법]

 넷플릭스에 2015년 영화 [그리움과 함께 사는 법]이 올라와서 한 번 봤습니다. 오래 전에 리뷰를 읽고 흥미가 갔지만 어쩌다가 놓치게 되었느데, 영화 자체는 익숙한 말년 인생 드라마인 가운데, 이야기와 캐릭터를 성실하게 굴려 가면서 훈훈한 분위기를 내는 게 좋았습니다. 무엇보다도 지난 몇십년 간 꾸준히 활동해 오신 베테랑 배우 블라이스 대너의 좋은 연기를 고려하면 더더욱 챙겨볼 만하지요. (***)



jimhensonideaman02.jpg?w=690


[짐 헨슨: 아이디어 맨]

 최근 디즈니 플러스에 올라온 론 하워드의 다큐멘터리 영화 [짐 헨슨: 아이디어 맨]은 짐 헨슨의 인생과 경력을 둘러다 봅니다. 헨슨은 당연히 [세서미 스트리트]와 [머펫 쇼]로 가장 유명하지만, 다큐멘터리는 그가 그보다 훨씬 더 많은 걸 하려고 했다는 걸 흥미진진하게 보여주고 있고, 덕분에 상영 시간은 술술 잘 흘러갑니다. 전형적인 전기 다큐멘터리 그 이상은 아니지만, [세서미 스트리트]나 [머펫 쇼]를 기억하신다면 꼭 챙겨보셔야 할 것입니다.  (***)





godzillaminusone01.jpg?w=741


[고질라 마이너스 원]

 모 블로거 평

“Japanese film “Godzilla Minus One”, which was belatedly released on Netflix a few days ago in South Korea, is one of the better Godzilla flicks I saw during last 30 years. While you surely get as much as you can expect whenever the titular character enters the screen, the movie also shows some care to a number of human characters in the story, and that certainly distinguishes itself from several recent Godzilla movies from Hollywood.” (***)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9558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8404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8610
126419 북한은 까야 제 맛 [12] 白首狂夫 2010.11.19 14958
126418 [19금 엑기스] 섹스 파트너의 복수 [14] 화려한해리포터™ 2012.11.07 14908
126417 [나가수 호주 공연 관람 후기] 윤민수씨가 높은 순위 받던 이유를 조금은 알 듯..(설마 스포?) [16] 제니아 2011.10.13 14838
126416 에일리 누드추정.... [10] 루아™ 2013.11.11 14824
126415 노르웨이 브라운 치즈를 아시나요? [21] 말하는작은개 2017.10.17 14786
126414 한화 김승연 회장 아들 폭행사건 [8] Jade 2010.10.07 14785
126413 타블로 저격하던 왓비컴즈란 네티즌 신상 털렸군요. [22] 01410 2010.09.01 14780
126412 김보라 [11] DJUNA 2012.10.26 14719
126411 니체의 말 "내가 만약 심연을 들여다보면, 심연 또한 나를 들여다본다." 무슨 뜻인가요? [11] Nanda 2011.12.13 14653
126410 지인이 국정원을 다녀왔습니다. (스압) [6] 01410 2011.05.22 14626
126409 성인 나이트클럽 가보신 분 있나요? [18] amenic 2011.11.28 14624
126408 보수가 집권하면 왜 자살과 살인이 급증하는가. [36] drlinus 2012.08.24 14554
126407 2021 칸영화제 수상결과 [9] bubble 2021.07.18 14545
126406 예쁜 사진 올려주세요. [25] DJUNA 2011.04.09 14532
126405 [고냥]고양이가 명치를 뙇! [13] 헤일리카 2011.11.14 14501
126404 [고양이] 잠오는 고양이들 [3] 여름문 2011.03.20 14493
126403 나탈리 포트만이 유대인 우월주의자이자 시오니스트였네요... [41] dl 2011.03.02 14475
126402 루리웹 3대 대첩 [10] Johndoe 2010.10.27 14425
126401 오키나와 여행 안전할까요. (댓글 감사합니다;;부끄러움ㅠㅠ) [42] 꼼데 2013.05.03 14404
126400 혹시, 피곤하면 귀가 먹먹한 증상 겪어보신 분 계신가요? [13] 하프더즌비어 2012.04.19 14392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