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9.16 09:20
고전문학 바톤 받고.
읽었다고 생각했는데 소년소녀 세계 문학 전집에 들어있는 걸 읽은 게 다군요. .
오역 없고 비문 없고, 전체 흐름이 매끄럽고. 그 다음은 취향 문제겠죠. 전 운율이 느껴지는 글이 좋아요. 생각해 보니 영어도 잘 하면서 한국어를 그 정도로 잘 하는 건 대단한 경지네요.
영어를 썩 잘 하는 편은 아니지만 영어로 읽고나서 번역된 책을 좀 뒤져봤는데 썩 마음에 드는 번역이 없더군요.
처음에 뒤늦은 관심이 생긴 이유가 친구 집에서 영어로 된 글을 읽다가 살짝 충격을 받은 탓입니다.
어라, 이렇게 좋은 거였어?
2010.09.16 09:28
2010.09.16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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