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하릴없이 월급도둑질 중입니다.

...라고 말하면 ㄷㄷㄷ인게, 눈앞에 있는 일이 산더미처럼 쌓여있는데 컴퓨터 문제때문에 진도를 못나가고 있습니다.

 

이번주 목요일에 최종 마무리 작업 스케줄을 남겨두었고,

그러기 위해서는 내일 오전까지는 제가 하는 작업을 마무리해서,

다음 step 일을 하는 동료에게 일을 넘겨야 하는데, 어제부터 컴퓨터가 말썽입니다.

 

영상작업을 하고 있어서, 모니터, 스토리지 등등 포함해서 한대에 천만원씩 하는 매킨토시로 작업을 하는데,

(공공장소에 있는 수많은 고급기종 컴퓨터처럼) 주인없는 기계이다보니 이사람 저사람의 손때가 많이 타서

맨날 고장납니다.  결국 어제도 오후 늦게서야 겨우 수리가 완료되어서, 새벽까지 작업을 해서 겨우  절반쯤

마치고서 다음 step 작업자에게 절반 뭉텅이 던지고 왔는데, 오늘 출근해보니 또 말썽이네요.

 

오늘은 아예 회사에 있는 컴퓨터관리 담당자가, 자기손을 벗어난 일이라고 apple에서 기술지원을 나와서

봐주기로 했다고 합니다, 점심시간 이후에 OTL,

 

아아- 오늘도 밤새겠구나, 싶은 화요일 정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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