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5학년 쯤? 여름방학 즈음, 태권도장에서 청학동으로 1박2일 예절을 배우러 간다고 해서 따라갔던 기억이 있습니다.

우리 도장에서 초등학교 아이들 15명 정도 갔던 거 같아요 아마 다른 도장 애들도 있어서 전체는 50명 정도 되었으려나요?


갔더니 진짜 한복 입고 수염기르고 갓 쓰고 서당 훈장님이 등장하셔서 예절 가르치시는데 완전 깜놀랬습니다.

옆에는 머리를 길게 땋은 중학생쯤 되어 보이는 형도 있었구요. 

전 그 때 진짜 이 형과 선생님은 이 마을에 살면서 천자문 공부하면서 사는가 보구나 하면서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저녁에는 하늘에 말그대로 은하수가 펼쳐져서 정말 감동이었던 기억도 나네요

그 은하수를 8년쯤 지나 군대에서 다시 보게 되지요-_-;;;;


암튼 설정 하니 생각나는게 그 선생님과 중학생 형도 여름방학을 맞아 급하게 수염도 붙이고 갓도 쓰고 한복도 입으며 

청학동 예절학교를 열었던 것이겠죠? 지금 생각해보니 그 마을에 상주한다는게 말이 안될것도 같구요ㅠㅠㅜ그 중학생 형 학교 다녀야지!ㅜㅠㅠ

요새도 초등학생들 청학동 예절학교 많이들 보내려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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