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징벌적 손해 배상을 담은 언론 중재법 개정을 두고 온 언론들이 일어서서 물어뜯었던 것을 기억 하실지 모르겠습니다.

네 그렇게 물어 뜯었고, 민주당에서 백기를 드는 것으로 마무리가 되었지요.

정말이지 김영란법 시즌2를 찍는 것 마냥 언론들이 힘을 온 힘을 합쳐서 악다구니를 쓰는 것이 참으로 볼 만 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윤석열이 언론에 대한 규제를 끌고 왔습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123/0002267184


언론자율규제 부정한 윤석열... '가짜뉴스 언론사 파산' 강경 발언


기사의 내용에서 핵심 부분은 대략 이러합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후보는 12일 전남 순천역에서 '열정열차'에 올라 이동하던 중 기자들과 만나 "진실을 왜곡한 기사 하나로 언론사 전체가 파산하게 할 수 있는 강력한 시스템이 자리 잡았다면, 공정성 문제는(언론을) 자유롭게 풀어놔도 전혀 문제없다고 본다"며 "미국 같은 경우는 규모가 작은 언론사는 허위 기사로 회사가 가는(파산하는) 경우가 꽤 있다"고 주장했다.


그렇게 언론 중재법에 대해서 뜯고 맛보고 즐기던 언론들이 윤석열에 대한 발언에 대해서는 조용하기 그지 없습니다. 만약 이재명이 이런 발언을 했다면 어땠을까요? 

그 옛날 박근혜 앞에서 공손하게 두손을 모은 채 경청을 하던 기자들의 고운 모습이 조용하게 떠오르는 가운데, 


윤석열의 정부가 들어 섰을 때 언론의 태도가 어떻게 될지 짐작이 될만한 사례여서 올려봅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9499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8340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8547
118839 코로나 일일확진자 10만을 넘기는군요. [20] 으랏차 2022.02.17 881
118838 호환마마보다 무서운 게 군중속의 고독입니다 [1] 적당히살자 2022.02.17 372
118837 보리 vs 매켄로 [7] daviddain 2022.02.17 306
118836 역시 사람은 누울 자리를 봐 가며 다리를 뻗어야.....다구리엔 장사없다?? [6] ND 2022.02.17 578
118835 이거 보니 방탄이 왜 잘하는지 알겠네요 가끔영화 2022.02.17 397
118834 배민원, 쿠팡이츠 수수료+배달비 상향 및 담합, "나 그냥 라이더 할래" [6] Tomof 2022.02.17 943
118833 “ 하태경 "페미니즘은 반헌법적, 여가부는 반헌법적 기관"” [4] soboo 2022.02.17 609
118832 (혐) 미국에서 돼지 사료에 OOOO을 섞는다는 뉴스를 접하고 [3] 예상수 2022.02.17 526
118831 스크림 5 개봉 & VOD 동시공개 됐네요. [4] LadyBird 2022.02.17 291
118830 준스톤,, 패기 보소 [8] 왜냐하면 2022.02.17 867
118829 입사 한 달째 되는 날입니다. 적당히살자 2022.02.17 333
118828 내 퓨마야 [3] daviddain 2022.02.17 338
118827 어렸을 적 장래희망은 나무였어요 [1] 적당히살자 2022.02.17 264
118826 콘테가 한국에 오겠군요 [3] daviddain 2022.02.17 347
118825 비건에 대해 [41] catgotmy 2022.02.17 12931
118824 개튜브 냥튜브 [1] catgotmy 2022.02.17 254
118823 유튜브추천영상-인간관계가 나를 힘들게 해요... [2] 왜냐하면 2022.02.17 326
118822 홍상수가 베를린에서 심사위원 대상을 탔네요 [9] 예상수 2022.02.17 978
118821 핸드폰 통화 녹음의 순기능 [2] 분홍돼지 2022.02.17 559
118820 [영화바낭] 구로사와 아키라의 1949년산 버디 수사물 '들개'를 봤습니다 [11] 로이배티 2022.02.17 750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