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아이 엠 러브 배급사에서 메일을 보내왔습니다.

2011.01.13 12:50

DJUNA 조회 수:4798

다음이 내용입니다. 근데 상영당시 화질이 형편없었다는 사실 자체는 바뀌지 않는걸요.

=================================

안녕하세요, 듀나님.

<아이 엠 러브> 배급을 담당하고 있는 조제의 조민아라고 합니다.

지난 11일에 있었던 언론시사회 상영에 관련하여,

허위 사실이 유포되고 있어 이렇게 메일 드립니다.

어제부터 외부에서 언론시사 때 디지베타로 상영을 했다는 소문이 돌고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저희는 정식 수입을 통해 소스를 받아 DCP 작업을 통해

상영본을 만들었고, 언론시사 때도 그러했고 상영 또한 DCP로 진행합니다.

1.
오늘 아이 엠 러브 기대 잔뜩하고 갔는데, 디지 베타 상영이었습니다. 차라리 블루레이를 트는 게 낫지. 어쩌자고 그랬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듀나게시판에 언급하신 이 글귀를 보고 너무도 놀랐습니다.

어떠한 경로를 통해서 디지베타로 상영을 했다는 허위 사실을 접하시고,

확신하에 글을 쓰셨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저희는 영화 배급사로서 어떠한 영화도 디지베타로 상영한 적도, 상영할 계획도 갖고 있지 않습니다.

영향력이 막강한 듀나게시판인만큼 이러한 한 줄의 글귀가

너무도 큰 타격을 가하게 됨을 이해하시리라 생각합니다.

이에 꼭 정정글 요청드리는 바입니다.

그럼 회신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게시물을

달빛처럼

2011.01.13 12:52

영향력이 막강한 듀게!
와

댓글
Wolverine

2011.01.13 12:57

직접 가서 본 걸 허위사실이라고 정정해달라니 거짓말이라도 하라는 걸까요.. ㅎㅎ

댓글
서리*

2011.01.13 12:58

몰라서 그러는데, 근데 듀게가 정말 영향력이 막강한가요? ..

댓글
DJUNA

2011.01.13 13:00

화질이 정말로 형편없는 DCP 상영이었나보죠.:-/ 하여간 당시 상영조건은 결코 견딜 수 있는 수준이 아니었습니다.

댓글
자두맛사탕

2011.01.13 13:10

아주 웃겨주시네요.

댓글
hajin

2011.01.13 13:23

DCP 상영이었는데 그 정도 화질이었다면
제작 과정에 문제가 있었던 것이 아닐까 싶을 정도의
아주아주 열악한 화질이었는데요?

끝나고 평론가, 기자들과 저녁 늦게까지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화질에 대한 문제 제기와 불만들이 정말 상당했었습니다.

블루레이로 다시 봐야겠다고 한결같이 말했을 정도로요.

그렇지 않아도 모 음악잡지의 칼럼에 이 영화 이야기를 쓰려고 했는데,
위의 글을 보니 조금 망설여지네요.
영화 자체는 아주 좋았고, 음악은 놀라울 정도였는데 말입니다...

댓글
guestor

2011.01.13 13:26

화질이야 어쨌건 '디지 베타 상영이었다'고 단정적으로 말하신 부분이 문제 아닌가요. 이것이 사실과 다르다면야 배급사 측에서 이의를 제기할 수도 있는 거고요. 전 다른 분들의 반응이 더 이상하게 보이는데요.

댓글
가라

2011.01.13 13:26

디지베타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화질이 형편 없었습니다. 로 정정하셔야 겠군요.. :-/

댓글
시실리아

2011.01.13 13:30

와... 리뷰도 아니고 여러가지에서 한마디 언급한건데...
별거갖고..ㅡㅡ;;

댓글
N.D.

2011.01.13 13:38

예전에 CGV 상암 인디영화관에서 일본영화페스티벌 할때
한 일본영화보고 너무 화질이 안좋아서 (인물들 옆에 모자이크처럼 곡선이 아니라, 지글거리는 윤곽 등) DVD를 트나 싶어
클레임을 걸었더니 무려 DCP 상영;이라고 하더군요.
변환과정에서 문제가 있는지.. 좀 여러가지로 불만이었어요. 예전에 천국의 속삭임 영화 볼때도 그렇고요. ;;

댓글
무염아몬드

2011.01.13 13:40

dcp로 상영했다고 하더라도, 화질이 그정도로 형편없었으면 그것 먼저 확인하고 정정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영향력이 막강한 듀게 어쩌고 저쩌고 하기 전에;;

댓글
3pmbakery

2011.01.13 13:51

일단 디지베타 상영이라는 오류를 잘못잡고 싶었겠죠. 전 이해가 가는데요?

댓글
SJANU

2011.01.13 13:58

듀게가 딴건 몰라도 영화 입소문에서만큼은 영향력이 없진 않겠죠.
아뭏든 화질이 꽝인 DCP 와 디지베타는 그래도 엄연히 차이가 있는거니 저도 배급사 입장은 이해 감.

댓글
wonderyears

2011.01.13 13:59

업무상 보내는 메일이라 문구와 단어가 저런지 몰라도 메일 받는 사람 입장에선
기분 좋게 받아들일만한 메일은 아니네요. 마치 허위사실 유포하지 말라고 엄포 놓는 듯함...

댓글
DJUNA

2011.01.13 14:10

지글지글 윤곽. 이번 영화에서는 거의 모든 등장인물, 사물들이 윤곽선을 후광처럼 두르고 나왔죠.

디지 베타라는 말은 리뷰에서 빼려고 합니다. 물론 트위터에도 이 게시물로 가는 링크를 올렸고요.

댓글
mithrandir

2011.01.13 14:33

화질이 꽝인 DCP라면, 오히려 정성들여 만든 SD 디지베타 아나몰픽보다 더 나쁠 수도 있습니다. 영사 소스가 무엇인지가 중요한 게 아니라 화질이 중요한 거죠. 극장에서 봐야할지 고민이군요.

댓글
3pmbakery

2011.01.13 15:35

#mithrandir:
옳으신말씀. 작년 과천의 bttf 상영본도 디지베타이긴 했지만 꽤 훌륭했죠. 그런데 상영본도 정녕 듀나님이 보신 수준이라면 이를 어쩌나요.

댓글
디오라마

2011.01.13 15:46

모든 예고편에서 전체적으로 화면이 뿌연 편이던데 그거 해결해보겠다고 샤픈 먹였다에 한 표

댓글
레벨9

2011.01.13 16:09

어찌 됐건, 디지베타가 아닌데 디지베타라고 한다면, 반론할 권리는 있는 거 아닐까요?
화질이 구린거야 따로 떼어서 비판할 문제고, 사실이 아닌 걸 바로잡아달라고 하는 건 당연하지 않나 싶은데요.

댓글
사람

2011.01.22 02:30

오홍.. 꼭 업무 주고받는듯한 메일이네요. 하긴 듀나님이 일반인은 아니니까 그런건가(?)

댓글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1866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0856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1153
119120	그것이 알고싶다-신정역 살인사건 [6]	표정연습	2015.10.18	4801
119119	멘붕)이제껏 벌크업을 했단 말인가... [21]	DIC 99	2013.04.26	4801
119118	헉, 박찬호 연봉이 어마어마하네요 [20]	닥터슬럼프	2011.12.20	4801
119117	김어준 이야기 조금, 박원순 질문 [22]	루아™	2011.10.03	4801
119116	김인혜 교수, 시어머니 팔순잔치에 제자들을 동원했답니다. [7]	chobo	2011.02.20	4801
119115	김복남 살인사건의 특이한 대사들(스포일러) [5]	ally	2010.09.07	4801
119114	중성적인 모습에 끌리는 성적지향 [3]	익명며며명	2010.08.23	4801
119113	요즘 여자 무서워잉~ [12]	차가운 달	2010.07.13	4801
119112	[상세 스포] 인셉션 2번째 보고 잡담. 호구, 결말, 킥, 토템, 그리고 아무도 제기하지 않는 가장 큰 궁금증. [25]	mithrandir	2010.07.25	4801
119111	이번에 소설책을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59]	망한인생	2014.08.07	4800
119110	PMS 잡는 약도 듣지 않는 PMS [12]	롤리롤리오롤리팝	2014.05.12	4800
119109	[정리] [69]	구름이	2012.02.02	4800
119108	이소라의 한마디가 와닫네요 [2]	슬램덩크	2011.03.27	4800
119107	[듀나in] 한국에서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살아간다는 건 어떤가요? [10]	낭랑	2010.10.11	4800
119106	가카가 통치 2년 반만에 이룩하신 업적 [5]	soboo	2010.06.08	4800
119105	가난뱅이의 역습 작가 마쓰모토 하지메, 인천 공항에서 입국 거부. [10]	mithrandir	2010.10.01	4800
119104	남초 게시판 이용자로서 느끼는 메갈풍(?)의 가장 큰 영향은 [14]	홀짝	2016.07.26	4799
119103	무도의 웃음 코드라는게... [14]	turtlebig	2013.01.20	4799
119102	대륙의 고기 부페.jpg [17]	걍태공	2011.12.14	4799
119101	듀나님을 고찰해보자. 신기한 듀나의 이력. [10]	kct100	2013.08.23	4799

첫 페이지 380 381 382 383 384 385 386 387 388 389 끝 페이지

쓰기

태그

댓글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