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율 높은 고기마저 가격이 치솟고 불티나게 팔리는 나라가 한국이라,

육류 소비 감소 걱정은 그리 안 해도 될 거 같은데..


식물성(콩) 유사고기에 '고기'라는 표현/표시 및 나날이 오르는 비건/육식줄이기 분위기 (그래도 아직 소수) 때문인지

축산협회가 발끈한 모양이에요.


그래서 '고기' 뜻을 검색해보니,

동물의 살 또는 물고기의 준말이네요.


네 쓰면 안 되겠어요. 또는 유사고기 fake meat 같은 표현을 쓰거나.

아님 뭔가 신조어를 만들어야겠는데요.



중동에서 시작되고 서구권에선 레스토랑마다 거진 하나의 비건 코스처럼 들어가 있는

대표적인 유사고기인 팔라펠이 있습니다. 병아리콩과 고수 등을 갈고 크로켓처럼 튀겨낸 음식이에요.


비건 문화 후진국인 한국엔 많이 안 알려졌으나,

이것 역시 이태원을 기반으로 점점 알려지는 추세랍니다.


고기의 풍미보단 떨어지지만 얼추 고기 느낌나고 전 같고,

착향고기향(?) 같은 합성물이 들어간 것도 아니라 저 역시 매우 좋아한답니다.

뭣보다 고소하고 고수를 좋아해서 산뜻해요.



올여름 33도 이상이 두달 지속될 전망이래요.


비건을 강요하는 게 아니라, 육류를 줄이는 것은 '가축들이 불쌍해'라는 윤리 문제를 떠나서

기후 환경적으로 중요한 이슈니까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1547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0559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0852
119033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수면제 [3] catgotmy 2022.03.03 576
119032 축구 ㅡ스타파워라는 것 [3] daviddain 2022.03.03 178
119031 '아임 유어 맨'을 봤습니다. [10] thoma 2022.03.03 334
119030 십자가 처럼 보이는 썩은 나무 성당안에 있어서 [1] 가끔영화 2022.03.03 236
119029 더 와이어를 보신 분, 절 좀 구해주시겠어요? [2] crystalblue 2022.03.03 428
119028 윤리와 심리에 대해 [2] catgotmy 2022.03.03 309
119027 10분 뒤 사무자동화 산업기사 필기시험입니다 [3] 적당히살자 2022.03.03 261
119026 거 참…. 정치 X같이 하네요 [7] soboo 2022.03.03 1310
119025 Alan Ladd Jr 1937-2022 R.I.P. [3] 조성용 2022.03.03 192
119024 안-윤 단일화했군요. [9] 적당히살자 2022.03.03 1470
119023 백신을 이제 안맞아도 되는걸까요 [12] 콜드브루 2022.03.03 1013
119022 <파비안느에 관한 진실> 봤습니다 [6] 하마사탕 2022.03.03 436
119021 insanity, 그런데 노무현은 도대체, 덕질과 당대적 합리성 [13] 타락씨 2022.03.02 1091
119020 제가 미쳤습니다... [15] 노리 2022.03.02 1656
119019 3차대전은 일어날 것인가 [4] catgotmy 2022.03.02 698
119018 [벼룩] 중고 사운드트랙 음반들 내놓았습니다 (재공지) 조성용 2022.03.02 302
119017 요즘 본 영화들에 대한 짧은 잡담... [2] 조성용 2022.03.02 644
119016 할머니가 코로나로 돌아가셨습니다. [35] 적당히살자 2022.03.02 1373
119015 오늘의 본부장 [2] 왜냐하면 2022.03.02 525
119014 윤석열, 이재명 둘 다 싫다는 지인들에게 [2] ND 2022.03.01 1167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