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생일인 사람

저 사진 옆에 있는 자니올로가 지금은 22살이니 저 때보다 더 늙었죠.

옆에 카사노

자니올로가 누군가 찾아봤더니 축구선수군요

축구선수가 저렇게 잘생기다니..

브래드 렌프로 리즈시절 같네요

22살인데 아기 아빠. 

지금은 머리 자르고 염색

SGI창가학회회원이라고 구글해 보니 나오네요.'나무묘호렌게쿄'라고 기도문을 읊습니다.

메시 만났을 때 사냥하러 아르헨티나에 간다고 하고 사냥이 취미래요. 코치 자격증 있는데도 축구계랑은 왕래 안 하고 농장 생활 즐기는 듯 합니다. 

pk 실축하고 순식간에 역적되고 몇 년 동안을 악몽을 꿨고 인터뷰에서도 자꾸 물어 보는데 불교 신자가 된 게 낫지요.

앞으로 다가 올 3일 간만큼 직업적인 스포츠 스타들이 각자의 비일상적인 삶에 어떻게 대응해 왔는지 혹은 대응하지 못 했는지를 이만큼 잘 보여 줄 3일은 없을 듯 하다.

수요일 독일 하노버의 축구장에서는 로버트 엔케(2009년 11월 10일 사망)의 추모식이 있을 것이다. 독일 국가대표팀 골키퍼가 급행 열차 앞에 몸을 던져 자살한 지 1년이 되는 날이다.

목요일 잉글랜드의 뉴캐슬에서 한 때 잉글랜드의 가장 유명한 축구선수였던 폴 개스코인이 감옥에 갈 위험에 처했다. 그의 기술만큼 유명했던 술과 약물 의존으로 허용 알코올 치의 4배 이상에 만취된 상태에서 스포츠 카를 운전한 죄목때문이었다. 재활 진료소와 정신 클리닉을 통해 그를 도우려는 시도를 10회 한 후 치안판사는 감옥행이 불가피함을 경고했다.

그러나, 금요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이러한 음울한 광경은 없을 것이다. 원폭 피해에서 재건된 그 도시에서 전 이탈리아 축구 선수인 로베르토 바이조가 노벨평화상 수상자들이 해마다 수여하는 평화상 Peace Summit Award을 받을 것이다.

그 이탈리아 선수에게 주어지는 이번 상은 그의 훌륭한 축구 경력때문이 아니라 그의 경력에 따라 오는 명성을 이용하는 방식 때문이다. 마지막 축구 경기를 치른 지 6년 그리고 브라질 전에서 페널티 킥을 성공시키지 못 해 이탈리아의 월드컵 소망을 좌절시킨 그 고통스런 경험을 한 지 16년이 지난 현재 바지오는 변화한 사람이다.

로만 카톨릭 신자였던 바지오는 불교 신자가 되었다.
‘신성한 꽁지머리(Il Divin Codoni)'로 알려진 우상은 국제연합의 식량 및 농업 기관의 친선대사이다. 선수로서 언론에 오르락내리는 것을 피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오늘의 세계에서 나타나는 굶주림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목소리를 낸다. 그는 병원 설립 기금을 모으기도 한다. 아이티 지진 이후 사태 수습 모금에 헌신했다. 조류병 퇴치운동에 참여했으며 민주화 운동에도 합류했다.

보다 개인적으로는 예전의 팀동료인 스테파노 보르고노보Stefano Borgonovo의 치료비를 위한 기금을 보으기도 했다. 바지오와 보르고노보는 젊었을 때 피오렌티나의 공격조였다. 그리고 보르고노보는 치유법이 알려져 있지 않은 뉴런 질환을 앓고 있다.

바지오가 도덕적인 의무라고 부르는 이러한 활동에 북부 이탈리아의 작은 마을 소년이 축구를 통해 전지구적인 명성을 얻게 되었다는 사실이 가리워지지 않는다. 1990년 그가 자신의 게임에 무기력함을 느꼈던 때가 있었다. 유벤투스는 그 당시 세계기록인 13.6m 달러에 육박하는 이적료로 피오렌티나에서 바지오를 영입하기로 결심했다. 바지오는 깜깜한 밤에 리무진 뒷좌석에 숨겨져 피오렌티나를 빠져 나왔다.
플로렌스에는 거리 시위가 있었고 50명이 병원에 입원했다. “ 나는 그 제의를 받아들이란 강요를 받았습니다” 당시 23세였던 바지오가 말했다. “ 내 마음 속 깊이 나는 항상 보라색(피오렌티나의 색)으로 남아 있습니다.”

선수의 동의없이 구단 간 사업 동의로 선수가 거래되던 그 경험은 성인으로서의 그의 발전에 깊은 영향을 미쳤다. 그 거래의 수익금과 바지오에게 주어진 급료와 보수는 좀 더 약한 인격을 갖춘 사람이었으면 그를 망가뜨렸을 우상화와 함께 다가왔다.

1994년 미국 캘리포니아의 파사데나에서 최종 페널티 킥으로 월드컵을 놓친 경험-사실 그는 허벅지 부상으로 출전하지 말았어야 했다-은 그의 자신감을 부수었을지도 모른다. 그것은 세계 최고의 선수로 꼽히던 한 선수의 삶과 시대에서 하나의 실수였다. 클럽과 나라를 위해 뛴 122경기에서 106 페널티 킥을 성공시켰던 프로 축구 선수의 하나의 불발한 킥-크로스 바를 넘었다- 이었다.

바지오는 내면으로 침잠할 수 있었고 그리 하였다. 현재 그는 아르헨티나에서 목장을 소유하고 있으며 그 곳에서 사냥을 즐긴다. 최근 그는 미래의 선수들을 고취하고 지도하기 위해 이탈리아 기술협회의 수장으로 축구 세계로 복귀했다. 그리고 그는 딸 하나와 아들 둘을 두고 있는 가장이다. 로베르토 바지오의 삶의 궤적과 그가 지지하는 희망의 대의들은 삶을 살 가치가 있게 만든다.

개스코인의 삶에는 이같은 궤적이 부서졌다. 그의 궤적은 사라져가는 명성에서 리얼리티 TV연속극으로 변한 결혼 생활이었다.

그러나 더 우울한 것은 로버트 엔케에게 일어난 일이다. 골키퍼는 팀에서 고립된 인물이다. 그리고 전 동독에서 바르셀로나,이스탄불에서 테네리프Tenerife에 이르는 그의 방랑 생활은 그가 대응하기 힘들어 했던 삶의 씨앗을 뿌렸다.

그러나 프로의 측면에서 보면 엔케는 그의 잠재력을 성취했다. 그는 하노버 주장이었으며, 그가 사망할 때까지 독일 최고의 골키퍼였다.

그는 또한 우울증으로 고생했다. 그와 그의 아내 테레사는 아이를 잃었다. 태어날 때 심장 질환이 있어서 2세에 사망한 딸이었다. 우울증 치료와 그의 가족의 사랑과 보살핌과 테레사와 나눴던 정당한 대의와 딸의 입양에도 불구하고 엔케는 32세의 나이에 자신의 삶을 마쳤다.

하노버뿐만 아니라 독일에서는 표면젹으로 성공하고 유명한 스포츠 영웅이 그런 식으로 자신의 삶을 끝냈는지 이유를 찾아내려 한다.스포츠 심리학 교수인 베를린 프리 대학의 군터 제바우어Gunter Gebauer는 빌트Bild 지에 스포츠 행정에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엔케의 사망 이후로 큰 충격이 있었습니다.“ 그는 말했다,” 위험에 처한 운동선수들을 보호하기 위해 뭔가 더 해야 한다는 생각이 있습니다.“하지만 프로 축구는 늘 잔인합니다. 변화가 없으면 보다 많은 희생자들이 고통스러워 할 것입니다.” 제바우어는 어제의 영웅에 대한 존중이나 관심없이 새로운 재능을 위해 어제의 영웅을 버리는 점에서 스포츠를 무자비한 사업이라고 부른다. 또한 그는 새로운 재능있는 선수들이 월드컵에서 빛을 발하자 전 대표팀 주장 미하엘 발락을 한물간 선수의 전형으로 취급하는 독일 국가대표팀의 처사를 예로 들었다.

전 독일 올릭픽 스케이트 챔피언이었으며 2009년 혈액에서 불규칙한 적혈구수치 때문에 2년 간 출장금지를 당한 클라우디아 페흐스타인Claudia Pechstein은 자서전을 발간했다. 그녀는 자살을 계획하고 있음을 인정했다.
"이러한 생각들이 나를 좀먹고 있다“ 페흐스타인은 다음과 같이 썼다. ”스폰서들도 떨어지고, 일자리도 없어지고 가정도 사라진다[는 생각]“ 명성 또한 사라진다. 바지오의 정신력은 이 세상에서 드물다.


http://www.nytimes.com/2010/11/10/sports/soccer/10iht-SOCCER.html


제가 방정리하다 잘라서 스크랩해 두었던 International Herald Tribune 기사들 몇 개를 발견했는데 그 중에 하나를 번역했던 겁니다.

초신성 후배 델 피에로의 등장, 아리코 사키 ㅡ 리피로 이어지는 조직력 중시하는 명장들과의 불화로 자부심 강한 사람이 여러 모로 파란만장했다 싶긴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