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bullpen2&mbsIdx=1126268&cpage=&mbsW=&select=&opt=&keyword=

 

 

 

현재 모 카페에서 논란중이라는데 제가 링크한 여기 게시판도 어제 저녁부터 지금까지 최다 조회수, 최다 댓글 달리고 있네요.

 

 

저도 이 얘기 처음 들었을 때는 무슨 대학생 알바생이 이렇게 용의주도 하냐...어린게 정말 ㅎㄷㄷ 하다가 다른 분들 댓글들 죽 읽다보니 정신이 번쩍 듭니다.

새삼 노동자이면서도 노동법에 무지했던 저 자신을 책망하게 되구요.

 노동법, 저도 20년전 학교 다니면서 한 학기 듣긴 들었죠. 하지만 무슨 사전같은 두께와 큰 사이즈 부피에 헐떡이면서 캠퍼스 언덕 오를때 무겁다고 낑낑대기만 했지 수업 들으면서도 졸업하면 노동자가 되어 사회생활을 해야 한다는 것에는 전혀 개념이 없었죠...

다만 근로계약서와 근무 조건에 따른 퇴직금 정산이나 야근과 특근 수당에 관한 법령을 보며 살짝 설레였던 기억은 납니다. 아니, 이렇게 좋은 법이? 앞으로 회사 생활 할 만 하네ㅋ

 

 저 똑똑한 알바생 보면서 새삼 다짐하게 되네요. 내 권리는 내가 찾아야지. 최소한 법대로는 살자. 법 어기는 인간은 인정사정 없이 적극적으로 처벌받도록 하게 하자.

 

그리고 중고생들 사회 시간에 기본적인 '노동법' 수업이 절실하다는 걸 새삼 느꼈습니다. 지금의 교과 체계에서는 헌법에 보장된 노동법에 대한 개략적인 의의만 배울 뿐 당장 대학 졸업하고 기업의 노동자로 일하게 될 학생들에게 필수적인 근로조건에 대한 세부적인 교육은 전혀 하고 있지않죠. 사실 이게 애들에게는 영어 수학보다 더 중요한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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