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에서 자신을 어필하려는 몸짓

2011.05.15 23:46

nordstorm 조회 수:4819

제목 그대로 글에서 저런게 느껴지면 잘 돌아가지 않는 머리지만 그 글을 쓴 닉을 기억하려 합니다.

어디에 가던지 가끔씩, 유난히, 자신을 어필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사실 오프에서는 그러려니 하지만 온라인에서 그런 글을 보면, 어쩌라고....하는 생각만 듭니다.

 

전 비슷한 이유로 트위터가 통신망, 전력 낭비라고 봅니다. 

뭔가 순간 떠오른 생각이나 꼭 알려할 것을 남기는 것도 아니고,

누구랑 만나고 있는중, 뭐 먹고 있는중. 이게 그렇게 중요한가요? 전세계에 알릴만큼? 

이런거 때문에 왜 나의 3G망이 갤갤거려 통화해야하는데 전파를 못찾고 있는 것인지ㅠㅠㅠㅠ

 

마찬가지로 게시판 글 안보면 되지요.

그런데 또 보던 습관이 있어 들어오게 됩니다. 

자신을 열씸히 드러내는 유저의 글 열심히 피하고 있는데

다른글의 댓글에 그 유저가 자기 글쓰던 대로 흔적 남기면 진짜 남감해요.

 

저는 당신의 사생활에는 정말 관심이 없으니까,

제발 좀 게시판이 자기 일기장이라는듯 써내리지 말아줬으면 좋겠습니다.

그냥 심각한게 아니더라도 어떤 사안이 공론화됐을 때 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그런 것만 써주시면 안되나요?

왜 꼭 자기를 못드러내서 안달이세요ㅠㅠㅠㅠ

나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알고 싶지 않다니까요ㅠㅠㅠㅠㅠㅠ

 

 

 

 

결론은 이 글도 일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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