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욕설이 너무 많다는 의견이 있는데, 전 어울리는 욕설들이었다고 생각해요.

고등학생들의 실제 욕설의 빈도를 들어보신 적이 있다면 이상할 것도 없죠.


2. 이유미가 연기한 이나연은 3화까지 통틀어 제일 사악한 캐릭터네요.

그리고 상당수의 남성들이 싫어할 여성 유형의 캐릭터예요.

(이전에 썼던 '여혐'이란 표현이 부적절한 것 같아, 내용을 다소 수정합니다.)


위험하고 힘든 일을 당연히 남성에게 고래고래 명령하고 자신은 뒤로 빠져 있는 등

('(버럭)남자 분 어디갔어' 여경 사건도 생각나던..)

더군다나 가난한 동급생에 모욕감을 주고, (스포) 3화에선 극악한 짓도 합니다.

물론 실제로 이렇게까지 못 된 앤 없겠죠. 자극적 연출도 한 몫.


4. 죽일 듯 덤벼드는 좀비들을 너무 침착하게 무찌르고, 좀만 헛디뎌도 떨어져 죽을 높이를

거뜬히 지나가며 농담까지 하는 장면들은, 연출이나 연기를 못 한 게 아니라,

갑자기 허접해보여서 코미디 같았어요. 이렇게 덜 긴장하며 봐도 되는 순간들도 있어야죠. 재밌었어요.


5. (스포) 경수 캐릭터가 불쌍합니다. 키 작고 가난하고, 잘생기지도 않은 (흔히 루저 취급되는), 근데 궂은 일 위험한 일은 거의 다 했죠.

착한 캐릭터는 정서상 살려줘야죠. 정말 너무 했습니다.


6. <오징어 게임>의 제목이 좋았던 게, 이게 대체 무슨 내용이지 싶은 호기심을 많이 유발했기 때문예요.

오겜이 만약 <죽음의 6가지 게임> 따위의 제목이었다면 매력이 확 떨어졌죠.

그런 의미에서 All Of Us Are Dead 란 영제가 아쉽다란 의견입니다.


7. 좀비를 물리적으로만 무찌르지 말고, 머리로 무찌르는 방법은 없을까요?

<부산행>에선 창문을 천으로 가리면 다가오지 않았었고, 좀비가 소리에 민감하다는 것도 깨우쳤으니 그 방법을 활용하면,

고생이 1/10로 줄지 않을지.. 천재 캐릭터 한 명이 필요해요. 시계알람 같은거 걸어두고 던지면 되잖아요 



+ 닉네임 조금 변경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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