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9.24 16:00
- 中, 日에 압박강화..속임수 중단 촉구
이 건에 관해 언제 글을 올릴까? 생각중이었는데 일본이 예상보다 길게 못버티고 결국 선장을 풀어주기로 했다는 군요.
거의 전 중국이 체면이나 격식 다 내던지고 일본을 전방위적으로 압박해댔는데 제3국인 입장에서 신문기사만 봐도 ㅎㄷㄷㄷ 했어요.
http://media.daum.net/foreign/view.html?cateid=1046&newsid=20100924151318847&p=mk
- 日, "중일관계 고려"해 중국인 선장 석방키로
일본측 입장에서는 도둑놈(영해침범한 어선)들이 순시선까지 들이받어 당연히 처벌해야 한다고 붙잡아 둔건데
중국은 거긴 일본의 바다가 아니라 공해상이고 공해상에서 자국의 어선을 나포한 것이니 풀어달라고 한건데요
입장차가 무지 컸던 이유는 '영토'문제가 걸려 있기 때문이겠죠.
그 위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http://media.daum.net/foreign/others/view.html?cateid=1046&newsid=20100911015735428&p=seoul
- 센카쿠열도 갈등 중화권으로 확산
척 봐도 참 ...복잡해 보이는 곳입니다. 중-대만-일본 3국간 분쟁 지역입니다.
한반도의 남북간 갈등만 없다면 극동지역의 화약고라고 불릴만한 지역입니다.
바로 위 기사를 보면 대만의 어선도 나포된거 같은데요.
대만은 자고로 친일이 뼛속까지 베어 있는 나라로 알려져 있는데 어찌 대응할지 궁금합니다.
언론사별로 팩트를 다루는 관점이 다른 것을 엿볼 수 있었는데
좀 심하다 싶은 곳들은 대부분 사건의 배경은 제처두고 중국의 깡으로 힘으로 밀어부치고 압박하는 모양새만 집중적으로 다루더군요.
하지만 역사적으로는 중국의 영토였던 곳이지요.
- 센카쿠 제도 분쟁사 (한국일보)
그런데 바보같은 중국은 일본 패망이후에도 국공내전과 한국전쟁 참전 등으로 정신머리가 없었는지 영토반환을 제 때 안하다가
이 지역에 석유와 가스가 매장되어 있다고 하자 뒤늦게 난리를 치는 바람에 안해도 될 분쟁을 하게 되었다는....
저 지도를 보니 답답합니다. 한국은 넓은 대양으로 나가려면 남의 나라 영해를 지나가야만 하는군요.
2010.09.24 16:08
2010.09.24 16:42
2010.09.24 23:26
2010.09.24 23:28
그리고 역사적으로도 지난 2,000년간 중국(의 한족)은 바다를 놓고 다투는 데는 젬병이었습니다. 국력에 비춰본다면 중국 주변해역은 앞마당이나 마찬가지인데도 역사적으로 한족이 이 해역의 제해권을 장악한 적이 거의없지요. 아니 ... 뭐랄까 중국역사에 '해양진출'의 역사 자체가 거의 없으니 말입니다. 그나마 정화의 원정이라도 없었더면 더 민망했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