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1.18 09:41
2016년 겨울이 기억나시나요?
그 당시 광화문에는 100만명이 넘는 분들이 함께 해주신 촛불 집회가 연이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처음 약 3만 여명에서 시작한 촛불의 열기는 100만명을 넘어 무려 1,600만 명이라는 숫자를 기록했었죠. 그 자리에 저희는 모두 함께 있었습니다.<나의 촛불>에서는 정치를 넘어 다양한 분야의 인물과 담백하게 인터뷰했습니다.
당시 촛불 집회에 참여했던 시민들, 그리고 전 더 블루K 이사 고영태, 국민의힘 대선 후보 윤석열,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정의당 대선 후보 심상정, JTBC 대표 손석희, 작가 유시민, 국민의힘 중앙위의장 김성태, 전 법무부 장관 추미애, 변호사 박영수, 전 서울시장 박원순 등이 모여 2016년 겨울부터 2017년 봄까지, 촛불 집회 당시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드릴 예정입니다.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수많은 자료들
이번 영화 <나의 촛불>에는 촛불집회 당시 알려지지 않았던 청와대와 국회의 상황, 현장에 있었던 시민들의 이야기 등 다양하고 새로운 그 날의 자료들을 보여드릴 예정입니다.
텀블벅 참여하실 분께서는 이쪽으로 클릭해주세요 =======>>>>>>>https://www.tumblbug.com/mycandle2022
2022.01.18 10:44
2022.01.18 11:11
2019년부터 개봉을 하려고 해도 계속 이슈가 터져서 밀렸죠. 이건 제작년 부산국제영화제에 선보였던 예고편입니다.
당시 주인공은 촛불을 들었던 국민들이구요.
인터뷰이들은 주인공인 국민들의 이야기를 들려주기 위해 섭외된 사람들입니다.
2022.01.18 11:18
출연진의 입장이나 주변상황이 엄청나게 아웃데이트된 상황에서 적어도 최근의 변화에대해 추가 영상을 만들었기를 빕니다. 촛불에 편승한 정부가 어떤 배신을 했는지 "국민"이 주인공인 촛불을 누가 전유해서 더럽혔는지.
2022.01.18 11:27
그런 의견을 가지고 계시다면 직접 텀블벅에 참여하셔서 의견을 주시면 좋겠습니다^^
2022.01.18 12:50
2022.01.18 17:35
촛불정권이 곧 마무리 되는 시점에 그 정권의 뿌리에 해당되는 2016-2017 촛불정국에 대한 다큐영화가 개봉되는건 더할 나위 없이 시의 적절한거 같습니다.
그 차가웠던 아스팔트 위에서 겪었던 시간들은 제 엉덩이가 가장 잘 기억하고 있더군요 ㅎ
문재인은 제 기억에 당시 매우 소극적이었어요. 그 지지그룹들도 마찬가지였고….기껏해야 거국중립내각 주장하는 수준, 민주당 정치그룹 중에서는 이재명이 가장 먼저 탄핵을 용감하게 주장했을 뿐
정의당은 물론 진보적인 NGO가 주축이 되어 촛불행동을 이끌어 갔고 민노총을 비롯한 일부 강성 그룹을 통제하여 보다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이끌었던 것도 바로 시민단체들의 연대였습니다.이 다큐멘터리는 대한 정보가 전혀 없는데….부디 몇몇 명망가?들 공치사 하는데 멈추는 내용만은 아니길 바랍니다.
2022.01.18 17:54
그리고 이 다큐의 구체적 내용과 별개로 지난 촛불혁명을 냉소적으로 각색하는 사람들의 허튼 말들이 너무 많은거 같습니다,
1987 6월시민항쟁의 성과가 양김 보수야당 세력들에 의해 퇴색되었다 해도 군부독재의 질주를 막아선 역사적인 성과는 그대로 존재하며 현대 한국 사회의 소중한 자산이 되고 있듯이
2016-2017 촛불혁명은 그 당시 주역들은 물론 이후 세대에 계속 전달되어야할 위대한 역사적 유산이라고 생각해요.
최근 수년간 홍콩과 미안마에서 벌어졌던 일들을 보면 우리가 해낸 일들이 얼마나 대단한지 새삼 느끼게 되요.
아직도 여러 사회적 모순과 문제들이 해결해 나가야 하지만 그렇다고 이미 해낸 일들을 폄하할 이유는 못됩니다.
2022.01.19 10:54
아니 윤석열이야 일등공신이니 그렇다치고 제일 애쓴 민노총은 어디가고 숟가락 얹으신 분들만 주르륵 나오네요. 한 3년쯤 전에 나왔으면 그러려니 했을 다큐멘터리인데 참 얄궂은 시기를 선택했어요. (박원순은 설마 오타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