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1.17 22:32
2022.01.18 01:50
2022.01.18 10:46
이찍탈 하려다가도 이런 분들을 보면 또 이를 바득바득 갈게된단말이죠.
노동계와 여성계는 또 뭐랍니까. 미친 인간들같으니. 여성은 노동안해요?
2022.01.18 13:26
"여성계가 목소리는 높은데 정작 표도 얼마 안되고 더욱이 선거에 있어서 당에 재정적인 도움이 노동계의 그것보다 훨씬 못하다"
재밌는 대목이네요 무슨 말인지는 알 것 같아요 노동계는 그래도 오랜 운동 경험을 통해 어느 정도 조직화 세력화 되어 있는데 그에 비하면 여성계는 몇 개 안 되는 대표적 여성 단체들이야 뭐 급한 현안(여성혐오 사건에 대처하기 피해자 지원 관계 입법 운동 등등등 할 일이 워낙 많다보니, 요 아래 어떤 분 댓글을 보니 이슈 터질 때마다 액션도 취해줘야 하고요 아무튼 바빠요 바빠) 해결이 우선이고 나머지는 연대하고자 하는 개개인의 집합적 성향이 강하니까요 그렇게 느낄 수도 있습니다 하다 못해 당비 납부, 모금 이런 것도 노동계 역할이 크기야 하겠지요 말하자면 정의당에 여성계, 페미니즘적 목소리는 시대적 당위 차원의 접근인 거고, 더 나아가 개개인 여성들의 참여로 이어지지는 않고 있죠 근데 여성들이 정의당 활동을 꺼리거나 피하는 이유를 모른다면 정의당의 인식적 수준이 그거밖에 안 된다는 뜻일 뿐인 거에요 ㅋㅋㅋㅋ
2022.01.18 14:41
정의당의 문제는 늘 애매한 포지션이죠. 민주당 정부를 확실히 지원하든지 아니면 확실히 차별화하든지 해야하는데 이도저도 아닌 포지션이고, 페미니즘도 꼴페미 정당 소리 들을 정도로는 하면서 정작 당내 안티페미 세력은 정리하지 않으면서 페미니스트들의 확실한 지원도 받지 못했고요. 이 문제에 대해 심상정이 앞으로는 눈치안보고 확실하게 하겠다고 했는데, 이게 애매한 민주당과의 차별화에 집착하지 않겠다는 건지, 이젠 민주당 지지자 눈치를 안보고 확실히 차별화하겠다는 건지 명확하지 않아서 다들 자기 입맛대로 해석하더라고요. 저는 아마 후자일 것으로 보는데, 앞으로 행보를 더 보고 평가해도 늦지 않을 것 같네요.
다만 분홍돼지님이 생각하시는 지선과 총선을 바라볼 수 있는 쇄신안은 뭐였는지 궁금하긴 합니다. 다들 정의당이 이래야한다 저래야한다 조언들은 많이 하는데, 사실 어떻게 해도 안되는 구조 같거든요 ㅎㅎ
그가 잘나가던 시절과 지금의 차이지요!
여성들의 남성성까지는 받아들이질 못하면 연대는 못하고 지금처럼 배제의 정치로 소멸되어가는 것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