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석씨가 시나리오 각색까지 참여했나 보네요.

2012.08.21 18:02

이솔2 조회 수:11048

http://www.hani.co.kr/arti/culture/movie/548039.html

주연배우 김윤석이 시나리오 각색에도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계에선 작품 방향을 놓고 감독과 김윤석·제작사 사이의 이견이 갈등으로 표출됐다고 보고 있다. 한 영화 제작자는 “배우 김윤석씨가 현장에서 시나리오를 수정해 조감독을 통해 감독에게 전달하는 등의 문제들과 제작사의 지나친 간섭들이 불거지면서 이런 상황까지 온 것 같다”고 말했다. 임 감독은 제작사 쪽에 연출권 침해에 대한 사과, 촬영 현장과 이후 후반작업에서 감독의 연출과 편집에 대한 제작사·배우의 과도한 개입 방지 등을 요구했으나 잘 조율되지 않자 “감독직에서 물러나겠다”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

촬영 컷은 그렇다치고 시나리오 각색까지 참여했다니; 뜨억 싶네요.

지금 이 일 터지면서 영화 거북이달린다도 이런식(?)으로 감독이 하차하고 후반부는 김윤석씨가 직접 감독해서 촬영을 마쳤다는 얘기가 돌던데

진실이 뭔지 궁금합니다.

이게 뭐야.. 무서워.., 이 게시물을

정독도서관

2012.08.21 18:03

어어. 이러다가 김윤석 훅- 가려나요. 좋아하는 배우인데;;

댓글
Spitz

2012.08.21 18:07

#정독도서관:
이런 일로 훅 가진 않을걸요. 팬들이 보기엔 감독은 안 보이는 사람이잖아요.

댓글
이솔2

2012.08.21 18:08

#정독도서관:
훅 가진 않을것 같아요.
대충 알만한 영화관계자들은 다 알고있는것 같은데 캐스팅 잘되시는거 보면..

댓글
지지

2012.08.21 18:04

흠 그냥 빠른 시일 내에 감독 데뷔를 하시는게.

댓글
N.D.

2012.08.21 18:06

제작사나 PD가 김윤석이랑 매우 '친한'가 보네요. ♡
알만한 사람은 아실듯.

댓글
가끔영화

2012.08.21 18:06

저런 식이라면 너무 나가네요 어디까지 한계를 정하고 제어한다는게 힘들죠.

댓글
래리 월터스

2012.08.21 18:06

박찬욱이 한 인터뷰에서 처음 영화를 찍을 때는 배우의 자율적인 영역에 자꾸 침범하려 했었다고 얘기한 게 생각나네요.

댓글
비밀목욕형사

2012.08.21 18:09

이명세 임순례급 감독들도 영화찍기 힘든 세상이라니...

댓글
黑男

2012.08.21 18:11

들리는 이야기론.. 김윤석씨가 TV브라운관으로 첫 나들이 했던
[MBC 아침드라마 '있을때 잘해']촬영땐 지금과 달리... 작가&PD님한테 고분고분 했다고 하든데...

물론... 서영명 작가(최근작 : MBC일일드라마 밥줘)가 보통이 아니긴 하지만요.

댓글
자본주의의돼지

2012.08.21 18:47

#黑男:
그때는 듣보이기도 했고, 연기 못한다고 개까이던 시절이니... 목에 힘주기 힘들었겠죠.

아침 드라마 매니아인 울엄마 또래들은 요즘 영화계에서 연기 가장 잘한다고 유명한 배우가 그때 그 양반이라고 하면 놀라듯요.ㅎㅎㅎ

댓글
코코미

2012.08.21 20:53

#黑男:
그때도 고분고분하지만은 않았을걸요. 예전 김윤석 인터뷰에서, 그때 작가가 김윤석 연기하는 거 보고 열받아(시키는 대로 안해서;) 저놈 가만 안두겠다고 달려오고 그랬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다가 나중엔 자기 연기스타일을 인정하고 받아줬다고.

댓글
rad

2012.08.21 18:12

스타 배우와 감독의 파워게임이야 흔한 풍경이지만 도가 심했군요
김윤석이야 당분간은 괜찮겠죠
영화 몇 개 실패하고 나면 그때야 달라지겠지만 말이죠

댓글
103호

2012.08.21 18:14

그냥 자기 영화를 하시지;;

댓글
칸쵸

2012.08.21 18:17

좀 심각하네요. 임순례 감독이면 감독 파워도 꽤 있으신 분이신데, 김윤석은 사람을 잘못 건드린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꼴보기 싫단 생각까지 드네요.

댓글
따숩

2012.08.21 18:19

이명세 사건과는 뉘앙스가 좀 다른 것 같고요.
김윤석씨는 그냥 감독 데뷔하시는게 여럿 사람 안괴롭히고 좋을 것 같네요.

댓글
인생한방

2012.08.21 18:20

능력을 조금 인정받는 부장이 상무가 하는일을 이래라 저래라 하는격이네요. 사장이 오냐오냐하면서 승진시켜줄지도 모르지만 짤릴 확률이 훨씬 크겠죠. 짤린뒤에 다른회사서도 그러다 또 짤리면 왜 짤리는지 이해하려나요..

댓글
Logeta

2012.08.21 18:29

그냥 감독하시지 배우하시지 말고;;;;

댓글
김전일

2012.08.21 18:33

본인이 생각할 적에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설치가 훅 안 간 사람은 전00과 이00정도야~

댓글
살구

2012.08.21 19:10

#김전일:
누구에요? 도저히 모르겠어서.

댓글
꽃게랑백작

2012.08.21 19:44

#김전일:
전두환과 이명박이라고 하시는 듯

댓글
mana

2012.08.21 18:49

새삼 나홍진이 참 여러의미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것도 신인감독일 때 저런 배우와 붙어서 이겼다는 말이니...

댓글
黑男

2012.08.21 18:58

#mana:
김윤석씨가 제대로 뜬게 추격자 흥행 이후라고 하시네요. 거북이달린다때 뒷말 나왔다고 글에 써 있는데... 추격자가 약 1년전에 먼저 개봉한거 같습니다

댓글
임바겔

2012.08.22 03:54

#mana:
ㅋ 연출부였던 지인말로는 나홍진도 보통은 아니라던데요ㅎ 김윤석하곤 잘맞으니까 두편이나 했겠죠 ㅎ

댓글
화석

2012.08.21 18:59

그 때는 김윤석이 지금의 김윤석이 아니었으니까요. 아귀역으로 주목받을때 아닌가요. 주조연급이지 주연급은 아니었어요.
황해의 여러 불협화음은 이런 감독과 배우가 만나다보니 더 불고진 것 아닐꺼요.

댓글
캐스윈드

2012.08.21 19:01

영화가 재밌으니까 저런 것도 가능한게 아닐까 싶네요.

댓글
다시시작

2012.08.21 19:02

근데 대부분의 영화가 성공한걸로봐서 그냥 주연도 하시고 감독도 하시지..

댓글
감자쥬스

2012.08.21 19:15

김윤석의 월권은 본인이 과거 연극연출,극작 경험을 했었기 때문에 나름 감이 있다는 착각이 응집된건 아닐지...

댓글
lazenca

2012.08.21 19:34

<완득이> 때도 뜨악하는 소문이 있었죠. 그 얘기 듣고 감독이 좀 마음이 약한 사람인가 보네, 싶었는데 여기까지 오고 보니 그게 아닌거 같네요...

댓글
변태충

2012.08.21 19:36

저도 알만한 사람인지 모르겠지만 현장에서 감독질하는 배우중에 한명으로 알고있습니다.

댓글
zerokul

2012.08.21 19:40

본인이 감독일때도 배우들이 저러는걸 용납할까요? 그게 제일 궁금..

댓글
그린그린

2012.08.21 19:53

영화 몇편 성공하더니 눈에 뵈는게 없었나 보군요. 저런 식으로 현장에서 감독질 하다가 예전에 본인만큼 잘나갔던 몇몇 영화배우들이 서서히 고립되어서 차례로 몰락한걸 모르는 걸까요?

댓글
nixon

2012.08.21 20:32

#그린그린:
궁금한데요. 어떤 배우들이 그랬었죠?

댓글
그린그린

2012.08.21 20:52

#그린그린:
영화 드라마 양쪽에서 톱을 달렸던 최모배우만 하더라도 한참 잘나갈때 감독이 두명이다 라는 악명 자자했었죠. 근데 nixon님의 질문이 좀 까칠하다는 느낌은 그냥 저의 예민함인걸까요? 저런 사례를 모르실리가 없다고 생각하는데..

댓글
큰고양이

2012.08.21 20:54

#그린그린:
저도 궁금했는데..

댓글
nixon

2012.08.21 21:39

#그린그린:
안그래도 까칠하게 보일까 생각해서 '순수하게 궁금해서 그러는 건데요' 이런 걸 달까 하다가 에이 그러고 안달았습니다. 정말 그냥 궁금해서 그랬던 거예요. 요즘 여기저기서 접수되는 김윤석 만한 사례를 들어본 적은 없는 거 같아서요. 아무튼 오해는 마시길~!!

댓글
외로운익명

2012.08.22 12:04

#그린그린:
거참까칠하시네 ㅋㅋ

댓글
아카싱

2012.08.21 20:55

#그린그린:
그냥 궁금해서 물어본거 같은데요.
저역시도 궁금하고요

댓글
가시돋힌혀

2012.08.21 21:23

정확은 모르겠지만, 이 내용만으론 에드워드 노튼이 생각나는군요.
아메리칸 히스토리 X는 감독 제쳐두고 자기가 편집하고, 인크레더블 헐크는 각본에 참여했다가 최종 편집본이 자기가 원한 방향과 다르다고, 홍보 소극 참여. 결국 마블은 어벤져 발표할때 노튼이랑은 일하기 힘들어서 다시 캐스팅한다고 공식적으로 말하기까지 했죠. 물론, 노튼쪽에서는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하기는 했지만.

댓글
임바겔

2012.08.22 03:57

#가시돋힌혀:
오홍 아메리칸 히스토리x는 재밌게 봤는데. 배우들이 잘나갈때야 저래도 별지장없겠지만 좋은 시나리오가 자기에게 점점 안들어오게 되면 그제서야 깨닫게 되겠죠

댓글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4923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4251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4691
1089	엄마... 기분이 이상해요. [5]	chobo	2012.09.03	3206
1088	지드래곤 9월 15일 미니앨범 발매 (feat. 김윤아(자우림), 김종완(Nell), 타블로(에픽하이), Dok2) [8]	수프	2012.09.03	2937
1087	진짜 지긋지긋한 [25]	Koudelka	2012.09.02	6193
1086	[스포일러&] 오늘 '나는 가수다' 새 가수 선발전 간단 소감 + 언제나 그렇듯 아이돌 잡담 [12]	로이배티	2012.09.02	4181
1085	[바낭]놋북에 리눅스 깔아 쓰겠다는 의지는 과연 승리할 수 있을까요?(...) [9]	晃堂戰士욜라세다	2012.08.30	1393
1084	(넋두리) 선택을 잘 하는 사람이 되고싶어요. [19]	꼼데	2012.08.30	2579
1083	병원에 갔습니다. 그리고 [19]	chobo	2012.08.29	4459
1082	독도 가치 74억, 4대강 52조?	ExtremE	2012.08.29	1112
1081	(태풍) 베란다 창문에 테이핑을 했는데, 막상 하고 보니 나중에 뗄 걱정이 드네요;; [18]	13인의아해	2012.08.27	5511
1080	(디아블로3) 여기까지가 끝인가 보오(Feat 김광진). 매우 긴글 조심! [2]	chobo	2012.08.27	2305
1079	[아이돌] 원래 사러 간 건 이게 아니었지만.... [30]	안녕하세요	2012.08.24	3571
1078	그런 저도 연애잡담.. [7]	사람	2012.08.24	2949
1077	출출 바낭-예전에 먹던 게 먹고 싶어요. [9]	안녕하세요	2012.08.24	1927
1076	[치즈 인더 트랩] 유정과 홍설이 진짜요? [4]	쥬디	2012.08.24	3358
»	김윤석씨가 시나리오 각색까지 참여했나 보네요. [39]	이솔2	2012.08.21	11048
1074	(시사회 정보) 다니엘 바렌보임과 서동시집 오케스트라 [2]	빅바흐	2012.08.20	1347
1073	이승환 한 번 더!! 회고전 콘서트를 다녀왔습니다 [13]	로이배티	2012.08.19	3093
1072	전주 메밀소바 [5]	롤리롤리오롤리팝	2012.08.18	3622
1071	'아랑사또전'의 오싹했던 장면_주왈이는 어떤 남자? [2]	라면포퐈	2012.08.17	2285
1070	슈퍼소닉을 못간 소울왁스 팬이 동영상 하나 올립니다..(첫 약팔이??) [4]	불가사랑	2012.08.15	897

첫 페이지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끝 페이지

쓰기

태그

댓글 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