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7.05 15:07
홍대같이 카페가 즐비한가요?
신사동, 홍대, 상수, 이대앞, 신촌, 가회동, 삼청동, 서래마을 등은 다 가봤는데
방배동 카페거리는 오늘 처음 들어봤습니다 -_-;
뭐 분위기라던가, 가면 재밌는게 있다던가
커피가 맛있는 곳이라던가
하나씩 던져주세요.
2011.07.05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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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7.05 21:44
2011.07.06 00:03
제 생각에는 지하철 역과의 거리도 애매하고, 대중교통이 불편했던 점도 한몫 했던 것 같아요.
암튼 그 후 2000년대에는 가건물에 들어선 아구찜집들과 새벽 2시가 넘으면 문을 여는 호스트바로 점철되고 카페는 한개(!)만 있는 어이없는 시기를 보내죠. 70년대 부터 고급 양식집으로 명맥을 유지하던 "장미의숲"도 문들 닫구요..
그런데 3-4년 전부터 동네 끝자락에 번듯한 주상복합들이 들어서면서 상권이 조금씩 달라졌어요. 호스트바도 많이 없어졌다고 하네요.(그 전에는 새벽에 편의점에 가면 잘생긴 청년들이 담배사러 나와있곤 했죠ㅋ)
최근 1-2년 사이 탐앤탐스, 커피빈, 주커피, 카페베네, 스타벅스는 모두 들어와있고 최근에는 오시정이라는 청담동 스딸의 카페도 하나 생겼어요. 몇 주 전에는 일마레도 생겼네요. 최근에는 보도블럭도 다시깔고 있습니다.ㅋ 가로수길에 딸린 세칭 세로수길처럼 구석구석 조그만 카페들도 생기고 있구요.
그렇지만 아직 과거의 영화에는 턱도 없습니다. 그냥 직장인들 술한잔하고 커피마실만한 부심이에요.
암튼 근처 오실일이 있으면 들러보세요. 특유의 분위기가 있는 것도 아니고, 뭐 우리 동네지만서도 일부러 오실 정도는 아닙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