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위, 돼지로 살기

2021.12.15 13:24

타락씨 조회 수:742

김건희씨 문제로 시비 터는 여당과 그 지지자들이나 그걸 수습해보겠다고 무리수를 두는 야당과 그 지지자들이나 이해불가.

이혼하면 그만 아닌가?

A: 평범한 시민으로 살고 싶었으나 남편이 정치에 투신한 이상 인생의 동반자가 될 수 없겠다 판단하여 이혼하고자 한다. 남편이 정치인으로 나라에 헌신하기를 기대하고 있으며 그 발목을 잡게 된다면 헤어지는게 도리.

B: 데에에엣? 법치의 원리에 따라 지은 죄가 있다면 벌을 받으면 되지 이혼은 좀 아니지 않나? 노무현 대통령도 '그렇다고 아내를 버리란 말입니까?'라 하지 않았나, 이혼은 지나칠 뿐 아니라 별개의 문제라 생각한다. 국민들께서 판단하실 것.

이 투콤보면 게임 오버 같은데 왜들 저러고 있는지 노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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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과 진중권은 각자 원죄의식과 부채의식을 동력으로 움직이고 있는 것 아닌가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진중권이 좀 열세라 해야겠죠. :) 유시민의 원죄와 달리 그의 부채는 청산 가능함에도 하지 않고 있는 것 뿐이라서, 유시민처럼 막장까지 떨어져 악다구니를 쓰는 일은 없지 않겠나 생각합니다.
진중권은 그의 부채의식이 정략적 판단들에서 비롯됐다는 사실을 상기하는게 좋겠지만, 모든 이야기에는 끝이 있고 하늘을 나는 모든 것들은 추락하게 마련이니 어쩔 수 없나 싶기도 합니다. 하늘을 나는 돼지로 살던 사람이 저걸 모를 리 없으니 쓸데없는 오지랖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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