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회를 보고 너무 재미난 대사들과 빠른 전개, 조연 배우들의 찰진 연기에 김수현의 코미디 연기까지...

우와 간만에 폭력과 좀비가 없는 평화롭게 재미난 한드가 나왔네...반가웠는데,


뒤로 갈수록 김수현, 김지원의 클로즈업과 둘 사이의 뜨듯미지근한 대화가 드라마의 대부분 시간을 차지해 버리네요.

작가가 그냥 김수현과 데이트하고 싶은 욕망을 풀어내려는 건가...싶을 정도.


미드라면 휙휙 지나칠만한 장면들과 배우의 섬세한 표정 연기 장면들이 현기증날 정도로 너무 많습니다.

지겨워...지겨워....지겨워....

그래서 본방사수를 못하겠어요. 넷플릭스에서 10초 뒤로 넘기기 버튼을 꾸준히 눌러줘야 버틸 수 있습니다.


또하나 견디기 힘든 건, 술에 취한 것처럼 흐느적 거리며 부르는 OST 브금들입니다.

울나라 흥행영화들의 신파만큼이나 공식처럼 나오는 브금들. 아 또 나와...아 또 불러...


저는 그냥 이 집 고모의 스핀 오프 드라마를 보고 싶어요.

그쪽이 훨씬 다이나믹하고 고소한 대사들이 많이 나올 듯요.


넷플릭스 순위를 보면 대단한 인기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아시아와 중남미권에서 정말 놀라울 정도로 인기가 많네요.

제 주위에도 재밌게 보고들 있던데....저에겐 한없이 느리고 정지화면이 전체의 반처럼 느껴지는 드라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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