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의료진들은 어디에서건 존경받는 직업군에 속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높은 학식과 또 기술이 필요한 직종이니까요.

근데 한국에선 그 존경의 방향이 약간 달라요.

다른 것 다 필요없이 돈을 잘 번다는 이미지로 존경받는 것 같달까요.


우리 나라 의료 수가와 치과 수가는 정말 쌉니다. 미국이 비싸지만, 한국이 상대적으로 싼 게 아니어요. 그냥 쌉니다. 미국 말고도 다른 나라에 비해서도 싸요.

근데.. 온라인 상에서 이런 사실 직시를 하거나, 수가 현실화 얘기가 나오게 되면 언제나 의사나 치과의사는 돈에 환장한 사람이 됩니다.


실제로 돈 잘 버는 의료진도 많겠지만, 거기까지 가는 길이 쉽지도 않을 거고, 그 길을 유지하는 것도 무지 힘들텐데, 그런 것도 하소연 못 할걸요? 배부른 소리 한다고 비난이나 받겠죠.


흠. 닥슬님을 졸지에 자기 밥그릇에만 신경쓰는 사람으로 만들어버린 되어버린 덧글보고..좀 짜증나서 저녁 근무 마치고 졸음으로 혼미한 머리 붙잡고 글을 썼습니다.


아무래도 우리 나라 의료의 질은 의료진에 대한 반감으로 유지되는 게 아닐까 싶을 때도 있어요.. 이 얘기는 나중에 따로 글로 길게 써봐야겠어요.(덜 졸릴때;;;)


지금은 우선 닥슬님에게로의 지지 천명에 목적이 담긴 글이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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