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낙 '대세' '트렌드'를 중시하고, 다수가 추종하는 걸 따르지 않으면

시대에 뒤떨어지거나 '부정적 괴짜' 취급하는 문화가

한국이 유독 크다고 느껴왔는데.


연장선으로 '올드하다'는 왜 부정적인 단어가 됐을까요?


영어로 old-fashioned는 '옛 스타일의' 또는 '클래식처럼 내려와 인기받는' 정도의 뉘앙스지.

절대 '촌스럽고 한물간'으로 못 박는 뉘앙스가 아니거든요.

(물론 옛 것에는 촌스러운 게 있기도 합니다.)


전 간혹 요즘 연예인보다 7~90년대 연예인들에 큰 멋을 느끼기도 하고.

70년대 한국영화 (화녀 같은) 를 보면 굉장히 스타일리쉬해요. 액자에 걸어도 느낌 날 만큼요.



재밌는 게 뭔지 아세요?

촌스럽다 역시 시골스럽다 입니다.


이해할 수가 없어요.


(넷플 '지옥' 코디의 촌스러움 얘기하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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