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6.11 15:52
요즘 퇴근 후 쿡티비에 올라 와 있는 미스 마플 시리즈를 한편씩 보고 있습니다.
포와로 시리즈는 볼려고 시도했었는데, 포와로가 별론지 뭔지 한편을 보기가 힘들었는데 마플 시리즈는 내내 재밌네요
'저 할마시는 어떤 삶을 살아왔길래 인맥 한번 굉장하네' 하는 생각을 하며 보다 과거 이야기가 나오는 장면을 봤습니다.
전쟁에서 애인을 잃고 그 후로 혼자서 살았던 것이라는 장면이 나오는데요.
그 애인이 부인이 있던 사람이었고 뭐 그렇더라구요.
원작에서도 그런 내용이 나오는 지 궁금해졌습니다.
90분 남짓 되는 시리즈로 보다보니 원작을 봐야겠단 생각이 드는데, 마플의 과거 행적(?)을 보는 게 나을지 어떨지 헷갈리네요;
그리고, 더불어 마플 시리즈 중 추천도 부탁해요~
2012.06.11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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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11 23:14
그 보수적이고 참한 할머니에게 불륜의 연애사라니.
원작의 미스 마플에게 이야기하면 볼을 붉히고 놀랄 것 같군요 :)
'한평생 세인트 메어리 미드 마을에서 한 발짝도 나가지 않고 살았다'고 원작에서 자주 강조되지요.
하지만 파리의 상류층 기숙여학교에 다닌 적은 있다고 하고
젊었을 때 변변치 못한 나쁜 남자에게 홀딱 반한 적은 한 번 있었는데 부모님의 반대로 연애는 못 했다고 합니다. 지금 와서 생각하면 그게 다행이었다고 회고하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