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은 지금 웃고있다

2021.12.23 17:11

토이™ 조회 수:896

자기와 대놓고 각을 세운 여권 대선 후보...

(경찰 발표에 의하면 마누라와 함께 SNS 뒷계 파서 대놓고 험담까지 했다는...그 사람)


그나마, 불과 몇해 전에는 x정희, x순원 같은 경쟁자라도 있었지만

지금은 그를 견제 하는 이도 거의 없습니다.

그가 이렇게 대권 후보가 되어 '자기가 뽑히는 게 정권 교체'라는 망발까지 내뱉게 되었습니다.

문통 입장에서는 용서가 안되는 겁니다.


이에 문통은 추다르크, 추미애를 비밀리에 청기와 하우스로 부릅니다.

"오눈 길 마이 고되셨찌요?"

"급히 논하실.. 것이라는 게.. 뭡니까, 대통령님?"

"이긋은, 우리 추 전 대표가 조금, 뭐랄까요? 히생이 필요한 일인데요,"


놀랍게도... 문통의 계획은 야당 쪽 후보를 기획으로 꽂아 넣어, 

이 대선을 콘트롤 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임기 말 지지율 40% 대통령, 그는 지금 그의 마지막 수를 두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난장판 상황을 유도해서 대장동 '하면된다 맨'를 억제하고,

그럼에도 결국 선거에서는 필패할, 야권 대선 후보를 직접 만든다.

문통은 그 불가능한 그림을, 지금 그리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정권교체라는 열망이 쏠릴 수 있게끔 배우를 잘 골라내는 게 필수이지요.

그래서 생각해낸 것이 바로 '여권 인사'입니다.

정권에 탄압받은 여권 인사가 야당 대권 후보가 된다? 드라마가 된다, 이겁니다.

지금 문통은 추미애에게 이 드라마를 위한 불쏘시게 역을 요청한 것입니다.


"대통령님 생각은... 제가 잘 알겠습니다. 하지만 정말 정권교체가 되어버리는 것은 아닐지요? 그게.. 걱정입니다."

"허허허, 걱정마셰요. 성남 사고뭉치를 압또할만한... 샤람. 이미 다 찾아놨지요."


도리도리 할 정도로 무식하면서, 자신은 그걸 모를 정도로 눈치 없는 사람.

큰 행님 행세하면서, 정작 자기 신념, 철학은 없기에 온갖 간신과 미신에 휘둘릴 사람.

내로남불 외치면서, 자기와 자기 가족에게는 한없이 관대할 사람.

귀닫고 눈 가리고 답답하기가 돌과 같으면서도 가랑이가 180도 벌어질 만큼 유연한 사람.

그런 사람이 어디 있다는 말일까??? 추 장관은 어리둥절하기만 합니다.


바로 그때, 문통은 슬며시 추에게 책 한 권을 건냅니다.

"아니 이것은... '궁뎅이 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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