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1.03 10:36
https://www.hankyung.com/politics/article/202201031268Y
애초에 무슨 생각으로 간 건지 모르겠지만
일단 가고나서 하는 말들 면면이 그냥 속으로는 그쪽동네 사람들이었던 것 같고
저도 이재명이나 요새 민주당 하는 짓들이 별로인 사람중 한명이지만
그렇다고 윤석열이 낫다, 지지한다던 이 분의 말은 그간 해왔던 말들을 다 부정하는 이야기들이었어서
서울시장 나왔을 때 한표 준 제 표가 흑역사이고
앞으로 어디서 뭔말을 하든 코웃음밖에 안나올 것 같네요
심지어 국힘 선대위로 갔던 때를 본인의 실수로 인정하더라도 본심으로 느껴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2022.01.03 11:02
2022.01.03 11:05
팽당한건가요 쓰긴써봤는지
2022.01.03 11:06
2022.01.03 11:15
몇번 쓰다 버리면 된다고 하더니... 쓰긴 써본건가? ㅎㅎ
2022.01.03 11:44
사퇴의 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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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시대준비위원회 수석부위원장 신지예입니다.
저는 오늘, 새시대준비위원회 수석부위원장에서 사퇴합니다.
12월20일 오로지 정권교체를 이뤄내겠다는 다짐 하나로 새시대준비위원회에 들어왔습니다. 권력형 성폭력을 저지르고, 2차 가해를 일삼는 무리들이 다시 정권을 잡는 일만은 막아야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국민들로부터 180석을 부여받고도 아무런 개혁과 아무런 노력도 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더 이상 속아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진보 진영에서는 저를 변절자라 욕했고, 보수 진영에서는 저를 페미니스트라며 환영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정권교체를 이뤄내겠다는 믿음 하나로 윤석열 후보를 향한 지지 활동을 묵묵히 이어 나갔습니다.
그런데 윤석열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온 저에게 더 강한 저항은 국민의힘 내부에 있었습니다. 후보와 공식적인 환영식을 하고, 캠프의 공식적인 직함을 받아 활동하는 저에게 조차 사퇴하라는 종용은 이어졌습니다. ‘쓸데없는 짓 하지 말고, 가만히 있으라’는 이준석 대표의 조롱도 계속되었습니다. 정권교체를 갈망하는 국민의 간절한 소망은 안중에 없었습니다. 자신들의 의견과 자신들의 이익에 반하는 사람이라면 그 어느 누구도 함께 할 수 없다는 폐쇄적인 생각으로 저를 몰아붙였습니다.
윤석열 후보의 지지도 하락이 모두 저 때문이라고 합니다. 신지예 한 사람이 들어와 윤석열 후보를 향한 2030의 지지가 폭락했다고 말합니다. 정말 그렇습니까? 이준석 대표에게 묻습니다. 그동안 무엇 하셨습니까? 최고위원의 반발에 자리를 뛰쳐나가고, 성 상납 논란으로 연일 언론에 오르내리고 있지 않습니까? 당원들과 국민들이 뽑은 윤석열 후보에게 “선거운동 하지 말고 가만히 있으라”고 말하는 사람이 정말 당 대표 맞습니까?
민주당은 윤석열 후보 바보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지난 대선 때 민주당이 ‘MB 아바타’라며 안철수 후보에게 썼던 방식입니다. 이준석 후보는 이런 공작에 기름 부었습니다. 정말 윤석열 후보가 가만히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여성을 수십 번 찔러 무참히 살해한 가해자를 심신미약이라고 주장하는 사람, 권력형 성폭력을 저지르고도 뻔뻔히 2차 가해를 한 저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이 다시 정권을 잡도록 가만히 보고 있어야 합니까?
제가 먼저 나서겠습니다. 자리를 내려놓으며 정권교체를 위한 조직 쇄신이 필요함을 간곡히 요청 드립니다.
저는 오늘 직을 내려놓지만, 어디에 있든 정권 교체를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살해와 폭력의 위협으로부터 약자가 자유로울 수 있는 나라를 만드는데 함께 뛸 것입니다. 윤석열 후보님, 꼭 대통령이 되셔서 N번방 방지법 만들어 주시고, 성폭력 무고죄 법안 공약 철회해 주십시오. 부디 여성이 안전한 나라를 만들어주겠다고 하신 그 약속, 꼭 지켜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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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에 대한 믿음이 확고하시군요
쯪쯪쯪
2022.01.03 12:41
앞으로 어떤 자리에서건 신지예가 페미니즘을 이야기하면
그 페미니즘은 "건강한 페미니즘" "윤석열이 허락하는 페미니즘"으로 알겠습니다.
https://www.pressian.com/pages/articles/2021080217434195033#0DKU
2022.01.03 13:51
'…윤석열 후보님, 꼭 대통령이 되셔서 N번방 방지법 만들어 주시고, 성폭력 무고죄 법안 공약 철회해 주십시오.…'
와~이대남들 뒷목 잡는 소리 들리네요 ㅋㅋㅋ
2022.01.03 11:45
이 사람은 이제 무슨 일을 할 수 있을까요. 더 이상 아무 데서도 보고 싶어하지 않는 사람이 대다수일 텐데요.
2022.01.03 12:07
이재명이 권력형 성폭력을 저질렀다구요? 아무 말이나 막 던지네..
2022.01.03 13:14
2022.01.03 15:31
국힘당 들어간 사람이 할 말은 아닌 듯 싶습니다
2022.01.03 12:43
원웨이 선생이 영입했다더니 2주만에 팽당하는군요. 아니, 팽소리가 날만큼 토끼를 잡지도 못한것 같지만..
2022.01.03 12:58
그렇군요.
주인이 산 개는 그런 개가 아니다라는 비난에 개가 스스로 나오는 꼴이군요.
2022.01.03 13:11
https://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1025743.html
"수석부위원장 자리를 내려놓지만 새시대위에는 남는다"
"수석부위원장 자리를 내려놓지만 새시대위에는 남는다"
"수석부위원장 자리를 내려놓지만 새시대위에는 남는다"
(....)
제가 이 분을 너무 과소평가했군요.. 정말 대애단 합니다 그려
하기사 거기 나가봤자 이제 딴데서 뭘 더 하겠습니까만ㅎ
2022.01.03 13:41
새시대위 수석부위원장 사퇴로 국힘 당대표 사퇴를 딜하는 거군요.
2022.01.03 13:45
오히려 이준석 컴백할 분위기던데요. 선대위 개편해라, 신지예 이수정 잘라라... 뭐 이런 게 그동안 이준석이 떠들던 부분인데 지금 이수정만 빼곤 다 해결됐네요. 김종인이 이전보다 전면에 나서는 것도 그렇고 뭐 저야 잘 모르지만 분위기는 컴백 분위기. ㅋㅋ 신지예는 본인이 이준석 때문에 잘리는 거라고 생각해서 저런 말 남기는 것 같구요.
2022.01.03 13:54
이수정은 이준석이 잘하고 있다고 인지용해주었기때문에 괜찮을겁니다.
2022.01.03 14:39
방금 뜬 뉴스에 의하면 새시대위에도 '못' 남는답니다. 신지예 본인 말고 당직자가 확인 발언 했네요.
문자 그대로 부관참시네요. 이쯤되면 불쌍하다 싶을 정도(...)
2022.01.03 15:28
ㄷㄷㄷ
그러네요
국민의힘다운 등에 칼꽂기..
자승자박이긴 한데 애처롭네요; 평소엔 본인도 그렇게 비판하는(척 하던) 사람들인데 뒤돌아서면 칼꽂는 그런 사람들인지 몰랐나ㅎ
2022.01.03 15:58
윤은 2030 반페미 정서가 이렇게 심한줄 몰랐던 것 같아요. 여러차원에서 실소만 나옵니다.
2022.01.03 13:55
애처로운 인간...
2022.01.03 14:03
신지예 사퇴가 계속 메인으로 뜨고 있지만 전체적인 상황이 더 재밌네요.
김종인 "선대위 개편, 후보 동의 구할 필요 없다" : 네이버 뉴스 (naver.com)
"그는 '후보 패싱 이야기가 나오지 않겠나"라는 질문에 "후보 패싱은 무슨 패싱인가. 다 알게 되는데"라고 말했다."
김종인과 이준석 둘이 힘을 모아서 윤석열 따돌리는 분위기 같기도 하구요.
당선 시켜야할 사람이 워낙 삽질만하니 손발을 묶고 재갈 물려서 당선시키자... 이런 건가요. ㅋㅋ
진짜 살다 살다 이런 대선은 처음 봅니다.
2022.01.03 17:57
윤석렬에게 신지혜나 이수정 교수 영입하라고 권한 게 김한길이라고 하더군요.(듣자하니 둘이 이미 10년지기라고) 그러니까 김한길은 민주당에 있을 때 하던대로 계속 한 거고 윤석렬 역시 페미니즘에 딱히 반감은 없었던 걸로 보입니다. 사실 윤이나 김같은 5060들에게 페미, 그것도 젊은 페미는 한마디로 '개꿀'이죠. 이들에게 2030 젊은 여성은 딸이나 며느리일 테니까요.
페미? 그러니까 네들이 밖에 나가 돈 벌어온다고? 결혼해도 돈 벌어서 내 노후도 보장해 주고 내 아들 혼자 힘들게 벌지 않게 해준단 말이지? 오, 고맙군 ㅎㅎ 5060 남성들이 괜히 페미니즘에 반감이 제일 적은 게 아니란 말입니다.
2022.01.03 20:27
1. 군대는 안가고요?
2. 그 전에는 여자들이 돈을 안벌었나??
2022.01.03 20:43
2022.01.03 18:43
2022.01.03 18:46
준스톤의 승리가 아니고 윤의 몰락에 기뻐하는 건데요 ㅋㅋㅋ 이 양반아, 정신줄 좀 챙기쇼!!!
그냥 보기 좋으라고 사퇴 스텝 밟아주는 거지 기사들 내용 보니 그냥 잘린 거네요. 처참합니다.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