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1.01 21:52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서울역사박물관 문화행사 중 온라인영화제가 무료입니다.
검색창에 '국제다양성 영화음악제'라고 치시면 볼 수 있는 화면으로 바로 연결되실 거예요.
왜 영화'음악'제라고 되어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독일 영화 특히 크리스티안 페촐트 감독의 영화가 초기작부터 시작해서 많고 '스파이의 아내' 비롯 여러 나라의 영화들이 있습니다.
웨이브 100원으로 가입해서 한 달 지났는데, 알아서 결제하는 걸 안 말리고 뒀습니다.
검색이 어려워 그렇지 알고 보니 영화가 많아요. 특히 '잘리카투'가 있네요. '쿠오바디스, 아이다', '피닉스', '빛과 철', '북스마트' 찾아 두었습니다.
이것만 쓰자니 너무 짧네요. 오늘 본 영화 사진 몇 장 올리고 끝내겠습니다.
2022 새해 첫 영화로(피가 좀 많고 신체 내부도 좀 보이긴 하지만 재미있는) '리벤지'를 봤습니다.
아래와 같은 여성과 남성이
이렇게 시간 단위로 능력치가 강화되는 공격형 여전사가 되고
방어형 찌질남이 되는 과정을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한 명 한 명 잡아나가는 과정이 아기자기하게 잘 짜여졌고 재미있었어요. 저 여성은 사실 외계 출신이었을까 약간 의문은 남았습니다.
상세하고도 중요한 부분 잘 짚어 쓰신 리뷰가 있습니다.
http://www.djuna.kr/xe/index.php?mid=board&search_keyword=%EB%A6%AC%EB%B2%A4%EC%A7%80&search_target=title_content&document_srl=13986445
2022.01.02 00:09
2022.01.02 10:42
이 영화는 개연성에 살짝 눈 감아 줄만한 특이점들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완성도와는 별개로 저도 다시 보고 싶지 않은 영화가 많습니다. 뻔한 얘기지만 영화에서 뭘 바라는가도 사람마다 다르고 다들 자기가 더 좋아하는 분위기, 장르가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아는 바로는 로이배티님께선 종류 불문 성실하게 보신다는 것입니다. 저 포함해서 그런 장점이 부족한 관객들이 많은데요. 일단 저는 아직 안 봐서 조만간 '프라미싱 영 우먼'을 봐야겠습니다.ㅎ
저도 오늘 '어? 생각보다 웨이브에 영화들도 꽤 있네?' 이러고서 두 편 골라봤어요. 결과적으론 망했습니다만 어쨌든 생각보다 영화들이 있더라구요. ㅋㅋ 웨이브를 구박할 의지가 점점 약해져갑니다.
'리벤지'를 재밌게 보셨다니 다행이네요. 보셨으니 아시겠지만 워낙 B급 분위기 낭낭해서 싫어하실 분들도 많을 거라. ㅋㅋㅋ 그러고보면 전 영화는 환타지로서 즐기려는 성향이 강한 관객인가 봐요. 이 영화는 당장 다시 보라고 해도 볼 수 있는데, '프라미싱 영 우먼'은 정말로 다시는 한 번이라도 더 보고 싶지 않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