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공공 교통 장소에서 진상 노인을 본 건 딱 세 번인데 진상 아저씨나 아줌마는 수십 번에 달할겁니다.

 특히 술에 취하고 얼굴 표정과 태도가 불량해보이는 50대 아저씨는 저의 기피 대상 1호인데, 옆에서 누가 걸리는 걸 보는 것도 불쾌하고 만에 하나 내가 시비를 걸리는 것도 불쾌합니다.


 다행히 여태 시비를 걸려 본 적은 딱 한 번 이지만, 50대 후반 아줌마가 노약자 석에 앉어 있는 임산부를 가지고 꾸중을 쳐서 제가 대신 도와드린 적이 있고

 (쫓아와서 임산부를 때릴려고 들더군요)

 그 밖에 여러 경우를 봤는데, 제가 보기에는 꼭 노인이 문제가 아니라 한국이 전반적으로 나이 든 세대에서는 공공 예절에 대한 인식이 유독 부족해 보입니다..




 p.s 얼마전에 아버지가 버스 양보를 받고 매우 기분 나뻐 하셨다길레 '이제 환갑이잖아' 라고 했더니 더 분노를 하시더군요.. -_-;

 노인마다 편차가 있을 듯 합니다 (??)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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