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보다 감상 위주구요.


1. <지옥>에서 새삼 볼수록 빠져들 듯이 만드는 게 이 작품의 인트로예요.

엑스레이 찍히듯 뼈가 다 노출된 공포에 질린 사람들이 사자에 쫓겨 도망가는 도로 장면,

누가 연출했는지 상 주고 싶습니다. 그 배경음악도 중독적이에요.

뭔가 <아메리칸 호러 스토리> 인트로에 맞먹습니다.

음악은 엔드크레딧에서 이름을 기억해뒀었는데 까먹었습니다. 이 분도 정재일 못지 않은 범상치 않은 분이신 듯


2. 이게 <지옥> 원작 애니래요.

https://youtu.be/jk330yPy058

굉장히 음산한데 빠져들어서 예술적으로도 훌륭합니다.

실사판에선 천사를 괴물처럼 그렸는데, 실사에서도 저런 날개 달린 기괴한 천사 모습이었다면 더 무서웠을 듯.

사자도 원작처럼 검은 연기 같은 느낌이면 좋았을텐데, 무슨 CG범벅 할리우드 몬스터를 만들었다니 그게 아쉽다는 분들의 의견이 이해가 되네요.


3. 3~4화에선 영재 역을 한 배우 연기가 돋보였어요. 이름 모름.

'대사'를 문어체처럼 읽고 연극처럼 표현하는 유아인 식 연기와는 달리, 굉장히 사실적인 연기를 합니다.


4. (스포) 유아인의 연기가 가장 돋보였던 씬은

'난 연필 한 자루도 안 훔쳤다. 근데 죄인이었다. 20년 동안 그 공포를 숨기느라'라는

대사를 할 때 감정이 쏟아지던 부분이었는데, 이 부분은 유아인 실제의 삶의 일부를 반영한 거 같았다라는 개인적 의견입니다.


5. <오징어게임> 음악담당 정재일 님이 드디어! 세계에서 인정 받았어요.

넷플릭스의 힘이네요. 할리우드에서 러브콜이 나오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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